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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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칭찬 일색 트롯신들 평가에도 거부감 전혀 없는 까닭옛글들/명랑TV 2020. 9. 21. 17:12
'트롯신이 떴다2', 오디션이라기보다는 무대 설 기회의 장 "정말 잘하는 친구야." SBS 에서는 무대에 참가자가 오르기 전 이런 트롯신들의 멘트가 여지없이 들어간다. 그런 멘트를 굳이 그 순간에 집어넣는 이유는 이어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면 또 여지없이 붙는 영상이 첫 소절에 깜짝 놀라는 트롯신들의 반응이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 표현이 좋다. 비슷한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 목소리를 가진 건 가수로서는 무기다 등등 트롯신들의 칭찬이 쏟아진다. 눈물도 빠지지 않는다. 참가자들 중 첫 회에 가장 주목받았던 박군이 '가지 마'를 불렀을 때 그가 들었던 팀을 맡았던 장윤정은 그가 아픈 홀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특전사에 들어갔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군을 나와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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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백종원의 긴급점검 통해 드러난 칭찬과 쓴소리의 역설옛글들/명랑TV 2020. 7. 5. 17:22
'골목식당' 백종원의 칭찬은 독이 되고 쓴소리는 약이 됐다는 건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던 집은 신뢰를 저버렸고, 도리어 호된 질타를 받던 집은 더 믿음직해졌다? SBS 예능 이 여름특집으로 보여준 긴급점검의 결과는 어째서 이런 반전을 보여줬을까. 서산 장금이라고까지 불리며 백종원의 총애를 받았던 돼지찌개집은 기대와 달리 큰 실망을 줬다. 물론 방송이 나온 후 사장님은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과거 그 가게가 보여줬던 훈훈한 풍경과는 달라진 건 분명해보였다. SNS에 올라온 후기에 담긴 실망 섞인 손님들의 반응처럼. 반면 방송 당시 워낙 센 모습을 보여줬던 사장님 때문에 불안 불안했던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돼지곱창집은 걱정과 달리 한결같이 초심을 지키는 모습으로 백종원을 웃게 만들었다.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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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백종원의 따끔한 질책, 방심하면 순식간에 망하기에옛글들/명랑TV 2020. 5. 1. 10:58
‘골목식당’, 백종원이 떠나면서도 끝까지 초심 강조한 이유 처음 SBS 이 군포 역전시장을 찾았을 때를 떠올려 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현재의 풍경이 놀라울 정도다. 처음에 충격적인 위생상태로 백종원도 시청자도 경악하게 했던 치킨 바비큐와 불막창집은 아예 업종을 닭꼬치 튀김집으로 변경했다. 금세 튀겨낼 수 있어 회전율이 좋기도 할뿐더러 기존 치킨 바비큐나 불막창에 비해 재료 관리도 간편해져 위생 관리도 용이해졌다. 닭꼬치 이야기가 그걸 튀기는 방식으로 하면 어떠냐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만들어진 닭꼬치 튀김은 시장이라는 이 곳의 특성에도 잘 맞아 떨어졌다. 손에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장을 볼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닭꼬치 튀김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시장의 전체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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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백종원의 칭찬도 분노도, 결국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이다옛글들/명랑TV 2018. 11. 16. 10:46
‘골목식당’ 극과 극, 정답 돈가스집 부부·노답 홍탁집 아들이 정도면 ‘비교체험 극과 극’이 아닐 수 없다. SBS 포방터시장편의 돈가스집과 홍탁집 얘기다. 지난 회 백종원이 먹어보고는 “사장님 인정!”이라고 하며 심지어 “돈가스 끝판왕”이라고까지 말했던 돈가스집. 다만 한 가지 홀서빙을 맡은 아내의 ‘무뚝뚝함’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서 조보아를 투입해 손님들을 웃으며 맞으면 가게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질까 관찰하려 했지만 오히려 백종원과 김성주는 이 아내분이 숨겨진 ‘홀서빙의 달인’이라는 걸 확인하게 되었다. 그저 쉽게만 보였던 홀 서빙은 반찬 챙기고 홀 정리하고 주문 넣고 계산을 하며 설거지까지 해야 하는 등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해야 할 일을 전달받는 조보아는 시작 전부터 멘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