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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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이 깬 아이비, 권인하, 산들에 대한 편견옛글들/명랑TV 2015. 4. 14. 09:24
, 복면을 쓰니 이들이 자유로워진 까닭 노래 부르는 데 굳이 괴상한 복면까지 써야 할까. MBC 에 대해 이런 생각을 했다면 그것 역시 하나의 편견이라는 걸 확인했을 것이다. 복면은 제작진의 특이한 취향을 위한 것도 아니고 그저 오락을 위한 장치만도 아니다. 그것은 그가 누군가 하는 그 정체가 주는 선입견과 편견을 차단해주는 놀라운 마법 장치다.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니 그들은 더욱 자유로워졌다. “처음에는 누굴까 고민하다가 나중엔 (노래 때문에) 그냥 그걸 잊어먹었어요.” 패널로 자리한 신봉선의 이 말은 이 어떻게 노래에 집중시키는 지 그 작동방식을 잘 말해준다. 은 먼저 그 복면 안의 인물이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증폭시켜 목소리에 집중시킨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은 그러나 차츰 목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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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무도-토토가' 열풍에서 참고해야할 것옛글들/명랑TV 2015. 1. 5. 10:25
성공적인 무대는 이미 캐스팅과 관객에서 만들어진다 음악은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한다는 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은 보여주었다. 90년대로 시간여행을 훌쩍 떠나게 해준 ‘토토가’는 가수도 관객도 그리고 시청자들까지도 노래 하나로 연결되고 소통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터보, 김현정, SES에 이어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까지 이름만 들어도 과거의 추억이 떠오르는 가수들이 오른 무대는 그 캐스팅만으로도 성공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심지어 과거의 백댄서들까지 똑같이 출연해 재연해 내는 무대는 흥겨우면서도 짠한 독특한 정서를 이끌어냈다. 이번 ‘토토가’ 특집을 보며 먼저 떠오르는 건 올 1월에 다시 시작되는 다. ‘토토가’라는 특집 제목 자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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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6', 곽진언과 김필 결승 진출의 의미옛글들/명랑TV 2014. 11. 16. 09:41
임도혁 탈락한 , 곽진언과 김필의 대결 그 의미 사실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그림 그대로일 것이다. 의 파이널에서 만날 곽진언과 김필의 대결. 아니 이미 이전에 임도혁까지 들어간 톱3 역시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이들이 함께 불렀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예상한 그림이었다. 그들은 저마다 스타일이 달랐지만 각자 가진 스타일만으로도 매력이 충분했다. 어찌 보면 이번 를 되살린 장본인들이 바로 이 세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은 혼자서 부르거나 함께 부르고 또 흩어져 다른 출연자와 경쟁 또는 협력을 보여주면서 의 전체 흐름을 만들어왔다. 곽진언은 마치 프로듀서 같았고, 임도혁은 절정의 가창력으로 새롭게 곡을 조명해내는 역할을 했으며, 김필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인물 같았다. 그러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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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엔 나오지도 않는데... 장범준 인기의 비결옛글들/명랑TV 2014. 8. 28. 09:23
개별 곡보다 장범준 자체에 끌리는 이유 지금 음원차트를 들여다보면 버스커버스커에서 솔로로 데뷔한 장범준의 곡이 거의 차트 상위권을 도배하다시피하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어려운 여자’,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낙엽엔딩’, ‘주홍빛거리’, ‘내 마음이 그대가 되어’ 등등 거의 전곡이 차트에 올라와 있다. 지난 25일 장범준의 이번 솔로 타이틀곡인 ‘어려운 여자’는 멜론,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총 8개 주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건 버스커버스커 때도 그랬듯이 장범준이 방송에는 일절 얼굴을 내밀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그저 음원으로만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셈이다. 여타의 아이돌들이 뮤직비디오는 물론이고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신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