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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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노출경쟁, 섹시 아닌 자신감을 보고 싶다옛글들/명랑TV 2014. 2. 14. 11:23
노출경쟁에 빠진 걸그룹들을 위한 조언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렇기도 할 것이다. 너도나도 어떻게 하면 시선을 끌 것인가를 고민하며 허벅지를 드러내고 엉덩이를 쓸어내리는 통에 그냥 밋밋하게 했다간 묻혀버릴 판이다. 독특한 자신들만의 음악 콘셉트를 갖고 있지 않은 걸그룹이라면 그래서 더 강한 자극을 선보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노출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데 이건 이미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연예뉴스를 보면 과감한 노출과 선정적인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걸그룹들의 캡처된 뮤직비디오나 무대 장면들을 도처에서 접할 수 있다.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한 걸그룹의 노출이 등장해 논란과 화제에 불을 지피고 그것이 조금 잠잠해지는가 싶어지면 다른 걸그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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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은 과연 싸이가 될 수 있을까옛글들/네모난 세상 2013. 8. 16. 08:30
싸이가 되려면 크레용팝이 넘어야할 것들 몇 개월 전만 해도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크레용팝이 최근 보여주는 행보는 놀랍기까지 하다. 소니 뮤직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세계무대로의 한 발을 내딛은 것은 물론이고 빌보드닷컴은 아예 대놓고 “크레용팝이 제2의 싸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주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크레용팝이 내놓은 ‘빠빠빠’는 여러 모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콘텐츠다. 늘 섹시나 큐티 같은 비슷비슷한 콘셉트의 걸 그룹들이 홍수를 이루는 현재 크레용팝이 내건 B급 걸 그룹 이미지는 실로 충격으로까지 여겨진다. 헬멧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걸 그룹이라니. 그 자체로 참신하지 않은가. 춤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멋을 느끼기 어려운 동작들은 차라리 체조나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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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체육대회, '진짜사나이'가 하면 다른 이유옛글들/명랑TV 2013. 7. 30. 08:37
통제가 만든 갈망, 의 동력 뭐든 가 하면 다르다? 그토록 걸그룹들이 너도 나도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 섹시경쟁을 벌여도 이만한 화제가 되긴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이 화제는 자극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훈훈한 느낌마저 부여한다. 에 잠깐 등장했던 걸스데이가 군통령의 위엄을 보여주며 샘 해밍턴의 가지 말라는 절규를 이끌어냈다면, 레인보우는 팬더 분장을 한 박형식으로 하여금 감격의 검은 눈물(?)을 쏟아내게 했다. 걸그룹 앞에서 하나 되는 군 장병들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흔히들 걸그룹의 노출에 대해 그토록 비판적인 이들도 군 부대에서의 공연이라면 적당한 노출을 해주는 것이 심지어 예의라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사회와 격리되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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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벗어도 별 효과 없는 이유옛글들/명랑TV 2013. 6. 29. 07:47
걸그룹 섹시 경쟁, 과연 효과는 있었을까 걸그룹들의 섹시 경쟁에 대한 선정성 비판은 이제 너무 흔해서 식상해져버렸다. 제 아무리 비판의 목소리가 나와도, 너도 나도 벗고 벌리고 쓰다듬고 엉덩이를 대놓고 흔들어대는 통에 선정성을 비판하는 글들마저 마치 그들을 홍보하는 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선정성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 그 실효성에 대해 얘기해보자. 과연 이런 섹시 경쟁 마케팅은 효과가 있는 것일까. 먼저 대중들을 주목시키는 방법으로는 분명 효과가 있다. 결국 걸그룹들이 노출 경쟁을 벌이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너무 많은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는 데 있다. 따라서 아무런 콘셉트 없이 등장했다가는 그저 묻혀버릴 판이다. 적어도 인터넷에 화제가 될 만큼의 주목도를 확보한 후에야 대중들에게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