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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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슈퍼맨'이 가져갔지만 대중들은 '1박2일' 선택했다옛글들/명랑TV 2015. 12. 29. 09:48
9년 된 , 여전히 지금도 사랑받는다는 건 이번 의 대상은 한 마디로 아슬아슬했다. 이휘재가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휘재는 를 대표해서 자신이 수상한 것이라고 스스로 밝힘으로써 이런 비판이 쏟아질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일찌감치 꺼내놓았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이 대상의 의미는 이휘재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KBS가 를 선택했다는 데 있다고 보여진다. 대중들이나 기자들이나 많은 관계자들의 예측은 와 의 경합이었다. 그런데 KBS는 왜 이 아닌 를 선택한 것일까. 사실 작년 에서도 도드라졌던 건 가 거의 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었다는 점이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도 였고 추성훈이 쇼오락 최우수상을 받았다. PD특별상으로 이휘재와 송일국이, 이밖에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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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추신수, 입단테스트? 고정해도 될 듯옛글들/명랑TV 2015. 12. 15. 08:35
박찬호에 이은 추신수, 만 나오면 펄펄 나는 메이저리거 KBS 주말예능 은 메이저리거들과 인연이 있는 게 분명하다. 과거 박찬호가 에 출연했을 때 주었던 의외의 예능감과 진지함에 시청자들이 느꼈던 그 감흥을 이제 차세대 메이저리거인 추신수가 이어받았다. 그는 특유의 놀라운 ‘야생 적응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주는가 하면 삶의 경험이 묻어나는 진솔한 이야기로 어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기도 했다. 마침 맏형이었던 김주혁이 하차한 시점이라 새 멤버를 뽑는다는 설정으로 출연한 추신수는 “전현무 아니냐”는 얘기를 세 번이나 듣고는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마치 새 선수를 입단시키는 듯한 상황을 설정하고, 일종의 ‘입단테스트’를 기성 출연자들에게 시켰지만 차태현이 말한 대로 그 상황 자체가 웃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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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맏형 김주혁을 떠나보내는 방식옛글들/명랑TV 2015. 12. 1. 09:29
아쉬움도 예능으로, 의 이별이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지만 구탱이형 김주혁을 보내는 의 마음이 헛헛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만큼 맏형으로서의 비빌 언덕 하나가 사라지는 듯한 아쉬움. 그러니 김주혁이 떠난 그 맏형의 자리를 김준호가 극구 싫다며 차태현에게 넘기려 한 건 단지 그 부담감 때문만은 아니었을 게다. 늘 김주혁이 서 있던 그 자리가 이제 빈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을 테니. 하지만 은 그 아쉬움도 예능으로 풀어낸다.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맘대로 못 나간다며 김주혁의 마지막 촬영을 ‘고난의 시간’으로 채워 넣으려 한 것. 처음 만났을 때 그랬던 것처럼 새벽 잠자리에 기습해 잠을 깨우고, 미리 짜놓은 대로 가장 가기 힘든 여행지 고흥을 선택하게 만든다. 고흥에는 몸으로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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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탱이형 없는 '1박2일', 그 허전함의 정체는옛글들/명랑TV 2015. 11. 25. 08:48
의 구탱이를 자처하던 김주혁의 존재감 “토사구탱!” 에서 토사구팽을 잘못 알고 그렇게 외치는 순간 김주혁은 ‘구탱이형’이 되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김주혁의 적응은 쉽지 않아 보였다. 어느 시골마을에서 즉석에 벌어진 인기투표에서 꼴찌를 당한 그 굴욕 앞에 김주혁은 진심으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 때는 연기자로서의 자존심이 예능이라는 판에서 망가지는 자신을 아직까지는 용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어느 음식점에서 얼굴에 영구 분장을 하고 영구 흉내를 자처하는 김주혁은 노력하고 있었다. 물론 그 영구 흉내도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동생들은 그런 김주혁의 노력에 활짝 웃으며 리액션을 해주었다. 하지만 그런 과한 설정을 통한 웃음도 김주혁의 자리는 아니었다. 그는 차츰 에서 자신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