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생', '삼시세끼', '슈스케6' 최강 라인업의 의미 지상파 압도 케이블, 그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금요일 tvN에 있어서 금요일은 각별한 시간이다. 케이블이 지상파를 압도할 수 있다는 걸 처음 보여준 프로그램이 였으며, 그 프로그램이 방영된 시간대가 금요일이기 때문이다. 그 첫 가능성을 보여준 이후 금요일은 tvN의 전략적 편성시간대가 되었다. 가능성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들이 금요일 밤에 들어와 쏠쏠한 재미를 봤다. 나영석 PD의 , , 은 모두 금요일 밤에 편성되어 크게는 10%에 달하는 시청률을 냈고, 신원호 PD의 이 화요일에 편성되어 7%에 가까운 시청률을 내자 는 금요일 토요일에 편성되었다. 시리즈와 시리즈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하면서 두 프로그램이 나란히 금요일 밤에 연달아 방영되는 라인업의 힘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금 현재 tvN의 금요일 .. 더보기 '꽃청춘' 삼인방을 보니 청춘이 새로 보이네 소소함에 기뻐할 줄 아는 칠해빙, 이유 있었네 어쩌면 이렇게 짠하고 착할 수 있을까.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하루를 더 머물게 된 라오스 방비엥의 밤, 삼인방 칠해빙이 인터뷰를 통해 건넨 말들 속에는 그들이 왜 그렇게 자신을 낮추고, 소소함에도 한없이 기뻐하며, 자신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가가 들어 있었다.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이고 심지어 비행기도 처음 타봤다는 손호준이 여행의 목표로 “폐나 끼치지 말자”고 마음먹고 친구와 동생의 속옷을 빨아주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것은 그것이 그의 진짜 성향이기 때문이다. 유연석은 그런 그의 겸손한 “성품 자체가 너무 좋다”며 그가 “항상 자기를 낮추는 성향”이라고 말했다. 야심을 묻는 이우정 작가의 질문에 그는 엉뚱하게도 유노윤호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일화를 꺼냈다. 자기.. 더보기 나영석 PD의 '꽃보다' 시리즈가 놀라운 까닭 세대가 공유하는 청춘을 담아낸 시리즈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시리즈는 놀라운 면이 많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이 시리즈가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배낭여행이라는 실험대 위에 집어넣었지만 거기서 ‘청춘’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일관되게 발견하게 했다는 점이다. 먼저 를 떠올려보라. 이 칠순의 어르신들이 유럽에서 배낭여행을 통해 발견한 건 ‘청춘’이라는 시절에 대한 새삼스런 찬미였다. 홀로 배낭여행을 하는 젊은이에게 “존경합니다”라고 신구가 말했을 때 우리는 모두 그 마음에 공감했다. 청춘은 특정 나이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나이 들어도 누구나의 마음 속에 여전히 살아있는 것이라는 걸 의 어르신들은 보여주었다. 에서도 이 청춘은 어디서나 발견된다. 이승기라는 청년은 누나들의 보호를 받으.. 더보기 '꽃청춘' 3인방, 새삼 느끼는 이우정 작가의 놀라움 에서 느껴지는 이우정 작가의 진가 을 보니 의 캐릭터들이 새롭게 보인다. 의 해태 손호준의 순수하다 못해 순진할 정도의 촌놈 기질이나, 칠봉이 유연석의 바보스러울 정도의 착한 모습, 그리고 빙그레 바로의 나이는 어려도 의젓한 모습은 이 보여주는 그들의 진짜 모습에서도 묻어나왔다.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비행기 기내식조차 신기하게 생각하는 토종 손호준은 이 갑작스럽게 떠난 여행에서 얼떨떨한 표정이 역력했다. 먹는 것조차 토종 한국식만을 고집해온 탓에 라오스에 도착해서도 입맛에 맞지 않아 아무 것도 챙겨먹지 못하는 손호준은 에서 보여줬던 촌놈 캐릭터 그대로였다. 반면 유연석은 손호준과는 정반대로 뭐든 잘 먹고 어떤 상황에서든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 것도 못 먹는 절친 손호준을 챙기기 위해 과일을 .. 더보기 중년들의 '꽃보다 청춘', 무엇을 남겼나 , 회고담 속에 담긴 청춘의 기억 윤상, 유희열, 이적이 함께한 의 페루 여행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사실 중년의 나이에 어느 날 훌쩍 아무런 준비 없이 여행을 떠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중년이란 지극히 현실적인 나이라서 그렇다. 회사를 다니는 중년이라면 위로 아래로 챙겨야할 일들이 산적해 개인적인 시간이라는 것이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이것은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도 그렇다. 가족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자신 따위는 살짝 희생시켜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나이가 바로 중년이다. 은 바로 이 현실에 꽉 막혀 있는 중년들을 어느 날 납치하다시피 비행기에 태워 그것도 남미 페루에 떡 하니 갖다 놓는다. 황당한 일이지만 이상하게 그것은 그들을 설레게 만든다. 유희열은 남녀가 함께 혼숙하는 도미토리에서의..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