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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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샘킴의 콜라보, 이런 게 '냉장고'의 매력옛글들/명랑TV 2015. 9. 30. 08:58
, 특별했던 이선균과 샘킴의 조화 JTBC 의 샘킴 셰프가 나올 때마다 우리는 막연히 의 버럭 셰프를 연기했던 이선균을 떠올린다.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에서 이선균이 연기한 최현욱 셰프의 모델이 바로 샘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샘킴이 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전혀 최현욱 셰프의 그 ‘버럭’이 아니다. 늘 조용조용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심지어 소심함까지 보이는 샘킴은 ‘순둥이’ 캐릭터로 불린다. 즉 파스타 장인으로서의 샘킴을 모델로 했다는 것이지 그의 성격을 캐릭터화한 건 아니라는 얘기다. 그래서 처음 샘킴을 프로그램에서 보는 시청자들은 그에게서 기대했던 의 버럭과는 너무나 다른 유한 모습에 반색할 수밖에 없다. 수줍게 웃으며 묵묵히 요리에 열중하는 그의 모습은 어찌 보면 예능과는 잘 맞지 않는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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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에 이선균까지, '삼시세끼' 게스트 활용법옛글들/명랑TV 2015. 8. 9. 09:38
게스트로 보이는 의 초지일관 tvN 의 가장 큰 특징은 정착형 예능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곳을 계속 찾아가는 여행과는 달리, 한 곳에 정착해 그 곳의 변화과정에 집중한다. 늘 새로움을 줘야 하는 일반적인 예능으로서는 그리 유리한 설정은 아니다. 하지만 이 무료할 정도로 단조로워 보이는 풍경이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하고 싶은’ 도시인들의 로망을 건드렸다. 그저 하루 세끼 챙겨먹는 일이 해야 할 일의 전부인 시간들. 일 분 일 초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도시인들에게 그런 무료함은 어느새 판타지가 되었다. 그래도 예능 프로그램인지라 가 아무 것도 안할 수는 없다. 그래서 카메라는 옥순봉 세끼집 주변에 자라는 꽃을 벌의 시점으로 찍어 보여주기도 하고, 작물들이 자라나는 장면들을 ‘생명의 신비’처럼 보여주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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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가요제, 왜 정형돈이 대세인지 알겠네옛글들/명랑TV 2015. 7. 27. 07:40
, 혁오 매력 뽑아내는 정형돈의 마력 가요제는 정형돈이 늘 대세다? 정형돈 스스로 이렇게 얘기하고 다니지만 이건 결코 농담이 아닌 사실이 되었다. 그와 함께 했던 지 드래곤이나 정재형이 단박에 예능에서도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그것을 통해 음원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가요제에서 그와 함께하는 밴드 혁오는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이들의 곡은 음원차트 역주행을 시작했고 지금껏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던 혁오의 노래들이 여기저기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 힘은 에서 비롯된 것이다. 첫 출연부터 영 방송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혁오. 그런데 바로 그 어색함조차 캐릭터로 만들어낸 게 이지 않았던가. 혁오와 파트너가 된 정형돈은 왜 그가 가요제만 되면 주목받는지를 잘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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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샘킴과 대가 이연복, 그들이 사랑받는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7. 15. 08:58
샘킴과 이연복, 요리만큼 빛나는 인성 이문세의 냉장고를 두고 샘킴과 이연복이 자신들의 주특기인 파스타와 탕수육을 만든 건 사상 역대급 대결이 아니었나 싶다. 마늘과 올리브 오일로 만들어 담백한 파스타의 맛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 샘킴의 알리오 올리오에 이문세는 감탄했다. 또 등심을 칼등으로 다져 부드럽게 만든 후 통째로 튀겨내 고추기름으로 만든 양념에 찍어먹는 탕수육에 이문세는 입안에서 고기가 녹는다는 표현을 썼다. 그 대결을 지켜보던 박정현은 자신의 데뷔년도 빈티지를 가진 샴페인을 냉장고에서 꺼냈다. 특별한 날 오픈하려고 냉장고에 오래도록 두었다는 삼폐인. 그녀는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며 샴페인을 오픈했고 급히 준비한 잔에 셰프들이 조금씩 샴페인을 나눠 마셨다. 최고의 요리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