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썸네일형 리스트형 '질투의 화신' 공효진, 표나기 위해 피나게 뛰는 , 웃긴데 짠한 이 기분은 뭐지 표나리와 피나리. SBS 수목드라마 에서 공효진의 이름이 표나리라고 붙여진 건 다분히 캐릭터의 성격을 담고 있다. 기상캐스터로서 분명 뉴스의 한 부분을 채우고 있지만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존재. 그래서 그녀는 재벌3세인 고정원(고경표)이 그녀의 날씨 예보를 꼼꼼히 챙겨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반색한다. 그러면서 ‘항의전화’라도 좋으니 전화를 해달라고 한다. 그녀는 관심 받고 싶다. ‘표가 나고’ 싶다. 그런데 회사에서 표나리라는 이름표를 잘못 본 이화신(조정석)은 그녀를 ‘피나리’라고 부른다. 이런 지칭 역시 다분히 작가의 의도가 깔려 있다. 그녀는 일터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닌다. PD 커피 심부름은 물론이고 아나운서들 잔심부름까지 하며 자신이 맡은 날씨.. 더보기 '질투의 화신', 조정석표 병맛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 , 이제 가슴하면 조정석이 떠오르는 까닭 왜 저렇게 여주인공이 가슴에 집착할까.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불편한 느낌마저 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게 반복되면서 의외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가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제 남주인공인 조정석이 떠오를 정도다. SBS 수목드라마 이 뻔한 공효진표 로맨틱 코미디라고 여겼다면 오산이다. 조정석표 병맛 로맨틱 코미디를 숨기고 있었으니. 물론 이런 병맛 로맨틱 코미디를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연기도 공효진 정도니 가능한 이야기다. 이상하게도 그녀가 하기 때문에 용서되는 상황들이 에는 꽤 많다. 첫 회부터 불거져 나왔던 기상캐스터 비하 논란도 공효진이 연기하는 표나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훨씬 누그러질 수 있었다. 그것은 기상캐스터 전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표.. 더보기 한효주, 수지, 공효진, 과연 누구 선택이 옳았을까 수목극, 여주인공 3인의 성패를 가른 건 과연 누구의 선택이 옳았을까. 지상파3사의 수목극 대전의 중심에는 3인3색의 여주인공들이 있다. KBS 의 수지, MBC 의 한효주, SBS 의 공효진이 그들이다. 같은 장르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세 드라마가 모두 갖고 있는 멜로 속에서 이 세 명의 인물들은 너무나 다르다. 다른 만큼 반응도 제각각. 세 인물들은 어떤 매력과 한계를 갖고 있을까. 먼저 KBS 는 무거운 멜로와 복수극을 보여주고 있어 수지가 연기하는 노을이라는 캐릭터는 하루도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벌써 이름에서부터 드러나듯 ‘세상의 을’의 아픔과 고통을 거의 모두 껴안고 있는 듯한 캐릭터. 가난하고 부모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사채 빚에 쫓기며 사랑하는 남자 또한 불치병에 거려 이제 곧 그녀를 .. 더보기 '질투의 화신', 공효진표 로코 강점일까 약점일까 , 공효진표 로코에 호불호 나뉘는 까닭 공블리의 마법은 또 통할 것인가. SBS 은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화 되었다고 해도 좋을 ‘공효진표 로맨틱 코미디’다. 굳이 ‘공효진표 로맨틱 코미디’라고까지 표현하게 된 건 그 뚜렷한 특징과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즉 평범한 듯 보이지만 바로 그런 점들 때문에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좌절된 현실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의지의 여주인공은 의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토록 예쁘고 귀여울 수 없는 여자 주인공의 면면이 처음에는 웃다가 후에는 빠져버리는 마법을 발휘한다. 에서 새내기 후배PD인 백승찬(김수현)과 술에 취해 미묘한 관계와 분위기를 만들어내던 탁예진이라는 열혈 PD 캐릭터가 그랬고, 에서 굉장히 시크한 면들을 드러내며 .. 더보기 'W', 맥락 없어 더 재밌어진 한효주의 대시 , 판타지가 섞이니 달라진 멜로 방식 갑자기 뺨을 때리더니 그 다음에는 갑자기 키스를 한다. 마치 바바리맨처럼 느닷없이 자신의 벗은 몸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총을 겨눈다. 강철(이종석)이 오연주(한효주)의 이런 행동을 “맥락 없다”고 말하는 건 당연하다. 너무나 뜬금없는 행동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은 그녀가 왜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지 이해한다. 웹툰 속으로 빨려 들어간 그녀는 사실 현실로 나져 나오려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주인공 강철이 어떤 충격적인 감정 변화를 느껴야 웹툰의 한 회가 마무리되고 그래야 현실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MBC 수목드라마 의 멜로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있다. 멜로에서 남녀 관계의 진전이란 그래도 기승전결의 맥락이 중요하다. 어떻게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