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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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의 끝없는 추락, 그 진짜 이유는옛글들/명랑TV 2012. 12. 9. 09:36
참담한 MBC 예능 시청률, 이러다 종편될라 시청자들은 이제 월요일 밤 더 이상 에 놀러가지 않는다. 유재석이라는 발군의 MC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때 시청률이 3%(agb닐슨)대까지 떨어졌다. 당연히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 좀 더 솔직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는 괜찮은 시도였다. 무엇보다 유재석의 달라진 모습(과감해졌다)을 볼 수 있었고, 권오중이라는 새로운 예능의 기대주가 발견되었다. 또 다른 코너인 는 소재 부족으로 이라는 새 코너로 바뀌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시청률 4.8%). 하지만 이 정도 시청률에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예전 의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참담한 지경이다. 무엇보다 MBC 예능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 의 끝없는 추락이다. 한때 한 예능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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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강호동, 옛 명성 찾을 수 있을까옛글들/명랑TV 2012. 11. 10. 10:59
방송 3사 강호동 모시기가 의미하는 것 강호동이 돌아온다. 벌써부터 지상파 방송3사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고 예능가도 강호동 복귀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갑작스레 잠정은퇴를 선언함으로써 생겨난 커다란 공백으로 방송3사의 예능이 휘청했던 사실이다. MBC는 가 폐지되었고 그로 인해 을 하나로 버텨내야 하는 힘겨운 상황을 맞이했고, KBS는 의 시즌2를 준비해야 했으며, SBS는 을 이승기 단독MC 체제로 이끌어 나가야 했다. 또 은 강호동이 빠져나간 후 시청률이 반 토막 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니 그의 복귀 또한 그만한 변화와 파장을 몰고 올 것이 분명하다 지상파 3사가 여기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 지은 건 SBS다. 사실상 잠정은퇴를 하고 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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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MBC의 황금어장된 까닭옛글들/명랑TV 2012. 10. 9. 09:02
MBC 예능에 이 없었다면 만일 작금의 MBC 예능에 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파업의 여파로 가라앉아버린 MBC 예능은 갈피조차 잡지 못하고 흔들렸을 게다. 유재석을 MC로 앉혔음에도 5% 이하의 시청률로 무너져버린 , 주말 예능의 기대주로 생각되었으나 파업으로 인해 제대로 된 완성도와 준비를 하지 못하고 시작함으로써 힘이 빠진 , 게다가 장기결방으로 충격을 입은 까지. MBC 예능은 말 그대로 위기상황이다. 그나마 이 위기를 버텨주고 타 프로그램에 동력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동시에 미래의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MBC 예능의 희망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이다. 은 파업 중에도 그 잘 짜여진 형식적 재미가 있었기에 굳건할 수 있었다. 또 강호동이 잠정은퇴를 선언함으로써 가 폐지되고 만 남았을 때도,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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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왜 하필 '스타킹'일까옛글들/명랑TV 2012. 9. 30. 08:00
강호동이 굳이 을 고집하는 이유 왜 하필 일까. 여러 언론 매체에 의해 강호동의 복귀 프로그램으로 이 지목되고 있다. 강호동의 복귀작으로 대중들이 더 원하는 프로그램은 일 것이다. 하지만 은 이미 시즌2의 새 멤버들의 진용이 갖춰진 상태라 강호동의 복귀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것은 자칫 도움을 주기보다 폐를 끼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강호동이 지상파 방송3사에 각각 한 개씩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MBC는 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이고, KBS는 기존 코너보다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SBS의 강호동 복귀 프로그램으로 은 어딘지 약한 느낌을 준다. 은 강호동 하차와 거의 동시에 관심도도 뚝 떨어진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각종 오디션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