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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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종국의 예능 장악, 약일까 독일까옛글들/명랑TV 2008. 11. 5. 09:00
그들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예능에도 좋지 않다 컴백한 비와 김종국이 예능을 장악했다. 거의 일주일 내내 채널을 돌리다 걸리는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는 이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월드스타 비는 해외활동 때문에 국내에 그간 보이지 못한 얼굴을 한껏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거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김종국 역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느라 그간 뜸했던 방송에 새 앨범과 함께 컴백하면서, 특히 집중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공략하고 있다. 비는 ‘무릎팍 도사’, ‘예능선수촌’, ‘상상플러스’에 이어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할 예정이고, 김종국은 ‘패밀리가 떴다’, ‘놀러와’에 이어 ‘상상플러스’에도 출연했다. 물론 그 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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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어떻게 예능과 스포츠를 연결했나옛글들/명랑TV 2008. 9. 13. 07:01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그리고 강호동 지난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는 독특한 대결이 벌어졌다. 이른바 '예능과 태능'의 대결!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용대, 이배영, 남현희, 왕기춘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 MC들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이었다. 물론 이 기획은 스포츠스타들의 끼를 마음껏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기에 '태능'의 일방적인 우세승이었지만, 실제로 그들이 보여준 예능감은 손을 들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강호동, 스포츠에 예능을 접목하는 무릎팍 도사이자 스타킹 MC를 방불케 하는 수사력을 보인 이배영 선수와 귀여우면서도 자신만만한 이용대 선수, 그와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정반대의 캐릭터로 큰 웃음을 준 왕기춘 선수, 그리고 솔직 대담한 발언으로 눈길을 끈 남현희 선수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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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장악한 유재석과 강호동, 그 3색 매력옛글들/명랑TV 2008. 7. 23. 08:29
그들은 어떻게 방송3사 모두의 대표MC가 됐을까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MC를 말하라면 누구나 유재석과 강호동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이미 방송3사의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강호동이 MBC ‘무릎팍 도사’, KBS ‘1박2일’, SBS ‘스타킹’의 메인MC라면,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KBS ‘해피투게더’ 그리고 SBS ‘패밀리가 떴다’의 메인MC로 둘 다 방송3사 예능의 그랜드 슬럼을 달성한 셈이다. 이들의 이런 놀라운 성공비결을 알고싶다면 먼저 이 방송3사의 예능 프로그램 별로 이들의 캐릭터 설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 뚝심의 강호동, 까칠하게, 친형처럼, 머슴처럼 강호동이 가진 기본 캐릭터는 거의 대개가 씨름선수 시절에서부터 가져온 것들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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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개그 시대, 말이 선 자리옛글들/명랑TV 2008. 1. 15. 12:43
‘야심만만’은 가고, ‘무릎팍도사’는 사는 시대 국내 대표적인 연예 토크쇼 ‘야심만만’이 5년여의 긴 여정을 끝냈다. 한 때 20%에 육박하던 고공 시청률에 비해서는 쓸쓸한 퇴진이다. 시청률이 어느새 10%대 미만까지 추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야심만만’의 추락을 불러왔을까. 재미와 정보의 균형이 깨지다 많은 이들은 프로그램 내적인 문제를 거론한다. ‘야심만만’은 설문 조사 결과 내용을 연예인들이 출연해 맞추는 형식의 토크쇼로 가장 특징적인 점은 그 맞추는 과정에서 연예인들의 사담이 자연스럽게 섞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첫 키스하기 좋은 장소는?’이란 질문이 나오면 MC는 연예인에게 ‘언제 첫 키스를 했습니까?’하고 묻는 식이다. 이런 진솔한 연예인들의 이야기는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미디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