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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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가 '꽃할배'에 최적인 까닭옛글들/명랑TV 2015. 4. 4. 09:16
나영석 PD의 연결고리, 이유 없는 출연은 없다 “시청자분들이 프로그램에 누가 나올 때는 당연히 심리적인 장벽 같은 걸 느끼기 마련이죠. 그래서 왜 그 사람이 나왔는가를 공감하게 하는 건 정말 중요해요.” 오랜만에 만난 나영석 PD에게 그가 가진 캐스팅의 노하우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굳이 캐스팅 노하우를 묻게 됐던 건 그가 지금껏 프로그램을 통해 보인 출연자들의 면면이 실로 놀랍기 때문이다. 그는 를 통해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라는 지금껏 예능과는 그다지 관계가 없던 어르신들을 젊은 세대들도 좋아하는 친근한 인물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서진이라는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이 툭탁대는 재미에 이 프로그램을 본다는 시청자들이 꽤 많은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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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이서진, 이 대체불가 매력의 정체옛글들/명랑TV 2013. 7. 8. 08:30
할배들과 이서진 조합, 나영석PD의 균형감각 가 방영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은 그 기획자체가 참신했기 때문이다. 평균연령 76세 할배들의 유럽 배낭여행. 게다가 그 할배들은 우리에게 이미 국민배우라고 칭송되는 분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아닌가. 그러니 이들을 예능에서 그것도 배낭여행을 소재로 삼은 리얼 예능으로 본다는 것 자체가 화제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방영 전 살짝 소개됐던 할배들의 커피 타임이 ‘일섭다방’이라는 화제로 이어진 것은 바로 이런 기획 자체가 만들어낸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감과 실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은 다를 수밖에 없다. 어쩌면 높아진 기대감은 그것을 채워주지 못할 때 오히려 부담으로만 이어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에서 ‘갑자기 툭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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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꽃할배', '1박'보다 기대되는 이유옛글들/명랑TV 2013. 7. 6. 08:47
나영석 PD는 왜 를 선택했을까 왜 하필 할배(?)들이었을까. 나영석 PD가 새롭게 시작하는 의 평균연령은 76세. 막내 나이가 무려 70세다. 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나영석 PD가 CJ로 이적해 만든 첫 작품인데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국민배우들이 뭉쳤기 때문인지 는 시작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섭다방’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까지 떠올랐던 공원에서 커피를 타 마시는 티저 영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 가진 특별한 재미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백일섭은 막내라는 이유로 투덜대며 커피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나이 다 들어 같이 늙어가는 처지의 칠순 할배들이지만 그 안에도 엄연히 존재하는 위계질서가 큰 웃음을 주었던 것. 이 장면은 가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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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스펙 세상에 희망된 이유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3. 1. 2. 08:49
SBS 연기대상, 와 손현주의 의미 2012 SBS 연기대상의 두 주역은 과 였다. 은 최우수연기상을 장동건과 김하늘이 나란히 수상했고, 베스트 커플상(김민종, 윤진이), 시청자 인기상(김하늘), 10대 스타상(장동건, 김하늘), 주말 연속극 부문 우수연기상(김수로), 공로상(김은숙 작가), 주말 연속극 부문 특별연기상(김민종, 이종혁, 김정난), 뉴스타상(이종현, 윤진이)까지 거의 전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의 바람도 결코 작지 않았다. 는 10대 스타상과 영광의 대상을 거머쥔 손현주를 비롯해, 방송3사 PD가 주는 프로듀서상(박근형),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김상중, 김성령),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장신영), 뉴스타상(고준희, 박효주)을 거둬들였다. 사실상 2012년 최고의 드라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