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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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어쩌다 군 생활까지 생중계하게 됐나옛글들/네모난 세상 2011. 4. 19. 09:01
현빈을 두고 벌어지는 군과 방송 사이의 역학관계 역시 현빈 파워일까. 아니면 그간 상류층이나 연예인들의 군 기피에 대해 대중들에게 쌓여있던 불만의 폭발일까. 현빈이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기로 했을 때 쏟아졌던 찬사 속에는 사실 이 두 가지가 모두 뒤섞여 있다. 보통 군대를 가는가, 가지 않는가에 집중되던 과거의 양상과 비교해보면 이미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작금의 현빈에게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는 과도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신병교육을 받는 장면이 일일이 보도되고, 심지어 9시 뉴스에까지 현빈의 행보가 보도되는 상황은 지나치다 싶다. 아마도 군 입장에서는 군대를 홍보하는데 있어서 현빈 만한 기회가 없다고 본 것일 게다. 전체 6주 신병 훈련이 끝나기도 전에 4주차에 서둘러 현빈을 해병대사령부 모병홍보병으로 분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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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하는 방송사의 자기 검열옛글들/네모난 세상 2010. 6. 1. 16:05
서점에 나가보면 썰렁한 분위기에도 유독 활활 타는 코너가 있다. 이른바 '자기 계발 서적' 코너다. 성공에 관한 저마다의 방법들이 실용적으로 담겨진 그 책들은 언제 갑자기 도태될 지 모르는 경쟁 부추기는 사회 속에서 불안한 현대인들을 유혹한다.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그 '자기 계발을 해준다'는 책들의 주장들은 정말 달콤하다. 아침에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고, 사회생활 속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며 전술적으로 행동하는 그런 것이 성공을 보장해줄 것이란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이라는 말은 그 뉘앙스만 보면 우리 속에 있는 가능성을 성장시켜주는 어떤 것으로 여겨진다. 아마도 그 책 코너 속에 몇몇 책들은 실제로 이런 기능을 할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자기 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