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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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에 이어 '기억', tvN에서 인생작 만드는 작가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5. 10. 09:08
작가의 역량은 어떻게 최대치로 발휘되는가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은 아마도 박찬홍 감독-김지우 작가 콤비의 ‘인생작’이 아니었을까. 이토록 시작부터 끝까지 얼개가 갖춰지고 완성도도 높은데다 대중적으로도 훌륭한 작품은 결코 쉽게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콤비가 만들어낸 , , 3부작의 총아가 모두 결집되어 있는 듯한 작품이 이다. 은 복수극의 틀에서조차 벗어나 사회에 현실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사회극이면서도 동시에 한 가장의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는 휴먼드라마이기도 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 인생작을 작가들이라고 늘 내놓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사실 이라는 작품이 tvN에서 방영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을 때도 이것이 김은희 작가의 인생작이 아닐까 여겨진 면이 있었다. 장르물의 대가라는 건 이미 지상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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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PD들, 지상파 인력 시스템 이대로 괜찮나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6. 3. 11. 08:52
지상파 떠나는 PD들, 단지 돈 때문이겠나 예능 PD들에 이어서 드라마 PD까지? KBS 드라마국 소속인 함영훈, 전창근, 김진원 PD들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 심지어 현재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응복 PD까지 KBS를 떠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이응복 PD의 거취는 아직 확실한 것이 아니지만, 함영훈, 전창근, 김진원 PD는 JTBC로의 이적을 두고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한다. 함영훈 CP는 를 프로듀싱 했고, 전창근 PD는 , , 등을 연출했으며, 김진원 PD는 , , 등을 연출했다. KBS 드라마들 중 괜찮은 반응을 보였던 드라마들을 연출했던 PD들이다. JTBC는 작년 말부터 드라마 파트를 보강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JTBC드라마는 같은 작품을 내놓으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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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과 '잉여들', 그 진정성의 극명한 차이옛글들/명랑TV 2015. 9. 30. 08:52
의 호평, 의 혹평 부활의 김태원은 연주를 끝내고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자폐를 갖고 있는 아들과의 음악을 통한 교감. 밴드와 함께 한 연주는 여전히 서툴렀지만 적어도 김태원에게는 기적 같은 연주로 기억될 것이었다. 자폐를 갖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무려 15년 동안이나 피하다시피 해왔다는 아들이었다. 하지만 짐으로 생각했던 아들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라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랩퍼 산이 역시 울컥하는 마음에 인터뷰를 중단시켰다. 힘겨운 이민 생활에서 오래도록 청소원으로 일해오신 아버지. 너무 힘겨운 삶 때문에 한 때는 엇나가기도 했던 아버지를 미워했다는 산이였다. 하지만 아버지가 학교에서 하는 청소 일을 도우며 산이는 아버지가 겪었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변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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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라면, <나가수> 땐 왜?옛글들/명랑TV 2015. 7. 7. 09:41
, 복면을 쓰고도 자신을 드러낸다는 건 의 7대 가왕도 결국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게 돌아갔다. 항간에는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 누가 나와도 클레오파트라의 복면을 벗기기는 어려울 거라는 것. 실제로 이번 무대에서 그가 부른 부활의 ‘사랑할수록’은 관객과 연예인 패널들을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 잔잔히 시작해 폭풍처럼 몰아치는 클라이맥스의 고음까지 클레오파트라는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노래했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이미 99%가 김연우라는 심증이 거의 확증이 되어가고 있다. 인터넷에는 그가 무대에서 부른 노래와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 부른 노래를 비교하는 증거들이 넘쳐난다. 물론 1%의 변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김연우라는 생각을 갖고 클레오파트라의 노래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