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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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의 자기증명, 변신은 생존옛글들/명랑TV 2007. 8. 3. 13:11
윤은혜, 이준기, 수애, 그들의 변신에 박수를 연기자가 연기 변신을 하는 것은 자기 존재에 대한 증명인 셈. 하지만 이게 그리 쉽지 않은 것은 대중들이 바라는 이미지와 변신한 이미지의 간극이 클 경우이다. 너무나 강렬한 이미지로 고정되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걸 의미하지만, 동시에 연기자들에게 그것은 족쇄로도 작용한다. 한번 가수출신 연기자라는 연기논란에 휘말린 이미지를 가지면 하는 역마다 연기논란을 일으키고, 한번 미소년 이미지로 강한 인상을 남기면 터프한 연기가 잘 먹히지 않으며, 청순 가련 이미지로 고정되면 명랑한 역을 맡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자신이 가졌던 이미지와 다른 변화된 캐릭터를 요구한다면 어쩔 것인가. 그저 자신의 이미지가 먹힐 시대가 또다시 오기를 기다리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