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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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삼시세끼’ 산촌편만 하여라옛글들/명랑TV 2019. 9. 15. 09:51
나 PD도 당황하겠네.. 냉장고 옆구리 터지는 '삼시세끼'라니 저건 일일까 아니면 놀이일까. tvN 예능 산촌편을 보다보면 헷갈린다. 오자마자 갑자기 시작된 세끼 하우스 리모델링은 척 봐도 힘들 것 같은 노동이지만, 일을 진두지휘하며 솔선수범하는 염정아와, 사려 깊은 시선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근히 일을 척척 해내는 윤세아, 그리고 힘쓰는 일에서부터 불 피우는 일 같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 일을 배시시 웃으며 묵묵히 하는 든든한 박소담이 함께 움직이자 순식간에 일이 끝나 버린다. 특히 이들은 미리미리 다가올 일들에 대비하는 게 거의 몸에 익어있다. 그래서 손 큰 염정아는 미리미리 앞으로 쓸 국물요리에 들어갈 육수를 액기스로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두고, 윤세아는 닭들이 추울까봐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그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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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 염정아·윤세아·박소담, 이 호감 덩어리들 두고 괜한 걱정을옛글들/명랑TV 2019. 9. 8. 16:16
‘삼시세끼’, 엄마 같은 염정아·세심한 윤세아·듬직한 박소담 어쩌면 이렇게 사람들이 모두 호감일까. tvN 예능 에서 음식만 하면 엄청난 양을 만들어내는 손 큰 염정아를 보면 인심 넉넉한 엄마들이 떠오른다. 자신도 자신이 하는 양이 무섭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웃음이 빵 터지지만, 그렇게 많이 만들어놓으면 이상하게도 그 집이 더 푸근하고 풍족하게 느껴진다. 엄마들이 집에서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푸근함의 정체가 그게 아닐까. 윤세아는 세심한 끝판을 보여준다. 누군가 그냥 지나치는 소리로 하는 한 마디도 그냥 넘기지 않는다. 오자마자 염정아가 동선을 줄이겠다고 찬장과 테이블 그리고 아궁이의 위치를 바꾸는 리모델링(?)에 들어갔을 때 누구보다 열심히 일에 뛰어든다. 테이블 위에 깔 비닐이 무거워 들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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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집 같은 '삼시세끼', 저들을 바라만 봐도 힐링된다옛글들/명랑TV 2019. 9. 1. 10:56
‘삼시세끼’, 자연보다 사람이 주는 힐링이 더 크다는 건 이번 tvN 산촌편은 마치 잔칫집 같은 분위기다. 매 끼니가 풍성하다. 그런데 그 풍성한 잔칫집을 더 풍성하게 하는 건 함께 잔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염정아와 윤세아 그리고 박소담은 이제 척척 손발이 맞아 돌아간다. 누가 뭘 시키지 않아도 먼저 알아서 불을 피우고 솥단지를 걸고 텃밭에 야채들을 따온다. 염정아가 야채들을 차곡차곡 썰어 놓으면 불담당 박소담은 불을 피우고 윤세아는 양념장을 만든다. 염정아가 요리를 하면 박소담은 옆에서 돕고 그 와중에 나오는 설거지감들은 윤세아가 미리미리 닦아 놓는다. 하나하나 몸을 놀려 챙기는 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식사를 하면서 이들은 마치 합창하듯 “너무 맛있다”를 외친다. 박소담은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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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캐스팅, 역시 나영석PD 다 계획이 있구나옛글들/명랑TV 2019. 8. 25. 09:57
정우성에 이은 오나라, ‘삼시세끼’ 게스트가 만드는 힘 역시 나영석 PD는 다 계획이 있구나. tvN 예능 산촌편의 출연자들과 게스트를 보면 그저 산골에 들어가 삼시세끼 챙겨먹는 걸 담는다는 단순한 듯 보이는 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세심한 계획과 배려들이 담겨 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염정아와 윤세아 그리고 박소담을 이번 편의 주인공으로 세운 건 그간 예능계에서 여성 주인공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걸 여러모로 염두에 둔 기획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이미 어느 정도의 편한 관계를 가진 이들을 함께 출연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하는 건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바로 그 ‘편안함’에 있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이 이미 사전에 친숙한 관계를 가진 이들이라면, 그 관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