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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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가요계에 버스커버스커는 왜 불편한 존재일까옛글들/명랑TV 2013. 10. 13. 08:30
기존 시스템과 충돌하는 버스커버스커의 행보 지금 현재 가요계에서 버스커버스커는 대단히 이질적인 존재다. 이것은 그들이 를 통해 알려지고 1집을 발표한 후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과정 자체부터가 그렇다. 버스커버스커가 의 무대에 처음 올랐을 때, 윤종신이나 이승철 심사위원이 이들을 혹평했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는 장범준에게 가창력에 대한 지적이 계속 이어졌고, 버스커버스커만의 특징은 비슷한 패턴의 반복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결국 그들은 자력으로 생방송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톱10에 올랐던 예리밴드가 의 시스템에 반발해 무단이탈하는 사건은 그러나 버스커버스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되었다. 흥미로운 일이지만 그 후 예리밴드는 밴드 오디션이었던 에 나갔지만 이슈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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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명불허전 이승철과 윤종신의 조합옛글들/명랑TV 2013. 8. 12. 08:22
심사위원만으로 기대감 만든 역시 이승철과 윤종신의 조합은 최강이다. 시즌1부터 계속 호흡을 맞춰왔지만 지난해 윤종신이 빠지면서 어딘지 아쉬움이 남았던 것이 사실이다. 에서는 대신 싸이가 심사위원으로 들어왔지만 개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후반부에서는 윤건이 그 자리를 메워주기도 했다. 물론 심사의 중심은 늘 이승철이지만 그와 때로는 다른 취향을 드러내며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의 인물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윤종신은 거기에 정확히 부합하는 인물이다. 가 훨씬 안정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이승철이 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해줄 이야기는 냉정하게 던지며 음악의 기본기를 중시하는 반면, 윤종신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기본기 이외의 개성 같은 매력을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구쟁이 같지만 감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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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진정 대중의 마음을 지배하려면옛글들/명랑TV 2013. 3. 28. 08:48
, 포장지만 바꾼 신변잡기 토크쇼의 한계 김희선이라는 예능의 새 얼굴은 신선하다. 신동엽의 콩트와 순발력은 여전히 발군이다. 윤종신의 주워 먹기 토크도 살아있다. 최강 솔직함을 보여준 강혜정, 의외의 애교만점 예능감을 선사한 정만식,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선보인 소이현 등등 매 회의 게스트진도 약하지 않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부족하다. 부제로 ‘마음을 지배하는 자’를 달고 있는 이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지배하지는 못하고 있다. 화려한 포장지로 잘 포장되어 있어 뭔가 특별한 선물인 줄 알았는데 막상 뜯어보니 늘 봐왔던 흔한 선물이다. 게다가 이 선물은 받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선물 준 사람이 마치 자신을 뽐내기 위해 준비한 것처럼 보인다. 은 그런 선물 같다. 선물이라고 받았으니 즐겁긴 한데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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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친소 특집, '무도'만이 가능한 역발상옛글들/명랑TV 2012. 11. 19. 09:38
못친소 초대에 응한 스타들의 세가지 이유 발상의 전환 하나만으로 충분했다. 아마도 수많은 외모 순위를 뽑는 대회와 코너들이 있었겠지만 못생긴 순위를 뽑는 ‘축제’는 없었을 게다. 의 형식을 패러디한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못친소)’ 특집은 특유의 역발상이 돋보였다. 세상에 외모 순위를 뽑는 형식으로 외모 지상주의를 꼬집는 기획이라니. “형제들이여! 지금까지 그 얼굴로 살아오느라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그 노고를 치하하고자 우리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초대장에는 이 기획이 가진 특별함이 숨겨져 있다. "바로 그날! 당시의 외모가 얼마나 소중하고 매력적인지 빛날 수 있도록 해드릴게요.” 못생겼다는 외모적 기준을 넘어서 그들이 얼마나 매력적인 존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