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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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의 무엇이 '아는 형님'을 꼼짝 못하게 했을까옛글들/명랑TV 2016. 10. 10. 10:25
, 이시영의 모든 것이 허용됐던 까닭 “아는 형님. 넘 좋은 형님들. 편하게 제발 막 하라고 하셔서 정말 막 했어요. 죄송해요. 수근오빠 호동오빠가 더 신경도 써주고 고마워요. 예체능팀. 으어허헝.” JTBC 에 나왔던 소감을 이시영은 이렇게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그녀가 새삼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건 에서 그녀가 보여준 모습들이 한 마디로 ‘거침이 없었기’ 때문이다. 보통의 경우 에서 여성 출연자는(그것도 단독 출연이라면 더더욱) 이 아재들의 짓궂은 농담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날은 아예 작정이라도 한 듯 이시영이 아재들을 압도하는 모습들로 채워졌다. 물론 아재들의 짓궂은 모습은 여전했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그들을 향해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권투를 배우겠다며 나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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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는 형님'으로 찾은 웃음의 진정성옛글들/명랑TV 2016. 7. 11. 09:53
, 이수근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만일 JTBC 에 이수근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물론 그 이외에도 만만찮은 출연자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심심한 예능이 되었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원탑’으로 불리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이수근이다. 그는 학교 콘셉트로 유지되고 있는 현재의 에서 독보적인 드립을 연속으로 날리고, 필요하다면 언제든 상황극을 하거나 개인기를 선보인다. 애초에 강호동을 중심으로 그 존재감이 느껴졌던 은 점차 그 무게중심이 이수근쪽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물론 이수근은 강호동과 오랜 콤비를 맞춰오며 그가 어떻게 하면 돋보이는가를 몸에 익혀왔고, 그래서인지 에서도 톰과 제리 같은 치고 박는 코미디언 콤비를 선보이곤 했다. 때려서 웃기는 강호동이 있다면 그걸 맞아서 웃기게 만들어내는 이수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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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호동, '신서유기2'에서 드러난 진가옛글들/명랑TV 2016. 6. 19. 08:14
욕심을 내려놓고 보이기 시작한 강호동의 진가 역시 강호동이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역시’라고 했던 이수근의 말마따나 이번 는 그 수식어가 제대로 어울리는 시간들이었다. 안재현이라는 새로운 예능 보물이 탄생했고, 지니어스원 은지원은 ‘미친 X’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우뚝 섰으며, 이수근은 특유의 순발력으로 강호동과 케미를 만들어내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건 역시 강호동이다. 그의 웃음을 향한 질깃질깃한 집념은 ‘결국 해냈다’는 말을 듣기에 충분했다. 역대급 제기 차기 미션이 되었던 이른바 ‘신의 제기’는 사실상 강호동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제기를 못 차는 안재현이 고작 3개를 차면 되는 걸 못하고 실패하자 강호동은 끝없이 재도전을 협상하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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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효과 톡톡히 보고 있는 '신서유기2'옛글들/명랑TV 2016. 6. 12. 08:40
안재현으로 인해 생긴 에 대한 호감 이건 ‘안재현 효과’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싶다. tvN 이야기다. 사실 는 시작할 때만 해도 걱정스러운 면들이 있었다. 그것은 의 전 멤버들로 구성된 출연자들이 저마다 크고 작은 논란들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은 그 전제가 ‘기분 좋은 출연자들’을 세우는 데서부터 시작해왔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는 확실히 시작점에 불안한 면이 없었다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애초에 이 프로그램이 TV가 아닌 인터넷 플랫폼으로 시작했던 것도 그런 점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나마 이런 불안함을 사라지게 해주는 존재가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그래서 대놓고 형들을 디스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입장을 대변해주기도 했고, 늘 그랬듯이 밝은 에너지를 프로그램에 불어넣기도 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