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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세호 없이 김흥국은 예능 치트키일 수 있었을까 무례할 수 있는 멘트가 웃음이 될 수 있는 전제 김흥국은 이른바 예능 치트키(cheat key : 게임에서 제작자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 키)라고 불린다. 이른바 ‘들이대는 것’이 그의 예능 방식인지라 그런 별칭을 스스로 거리낌 없이 방송에서 자랑하듯 늘어놓기도 한다. 과거 에서 조세호에게 던진 한 마디가 그를 다시금 예능의 대세로 만들었다. “왜 안재욱 결혼식 안 왔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그것 하나로. 물론 김흥국은 나 에 나와서도 특유의 뜬금없는 이야기들로 의외의 재미요소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것이 재미있었던 건 다름 아닌 예능에 고정화된 어떤 틀을 그의 맥락 없이 들이대는 말들이 깨뜨리는 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토크쇼처럼 어느 정도 양식화되어 주고받는 말들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예.. 더보기
조세호씨 왜 '시간탐험대3'에 안 나오셨어요 , 조세호, 남창희, 김주호가 아쉬운 까닭 ‘조세호씨 왜 에 안 나오셨어요?’ 최근 유행하는 조세호 ‘소환놀이’를 빌어 tvN 의 게시판에는 이런 글들이 넘쳐난다. 이 프로그램의 초창기 멤버이고 조세호 특유의 억울한 표정이 이만큼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없다. 게다가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조세호의 부재가 더 크게 느껴지는 탓이기도 하다. 는 과거의 한 시절로 시간을 되돌려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역사 체험을 리얼하게 하는 독특한 버라이어티쇼다. 제작진들을 자못 진지하게 역사 체험을 그려내려 하지만 그것을 체험하는 출연자들은 죽을 맛이다. 아직 추운 날씨에 지푸라기 깔아놓은 감옥에서 잠을 청해야 하고,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해내야 하며, 심지어 엉덩이를 까고 곤장을 맞기도 해야 한다. 사실 누.. 더보기
외모가 뭐가 중요해? '무도' ‘못친소’의 반어법 ‘못친소’, 외모 소재도 불편하지 않은 까닭 MBC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시즌2가 시작됐다. 최종 라인업에 오른 ‘못친소’ 친구들의 면면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우현과 이봉주, 김희원, 김태진 등등 그들은 결코 인정하지 않는 ‘못생겼다’는 말에 발끈하거나 전혀 이해하기 어렵다는 얼굴만으로도 이 아이템은 명불허전의 웃음을 줬다. 사실 외모를 대놓고 아이템으로 세운다는 것은 분명 웃음을 담보하지만 그만큼 불편함을 주기도 하는 일이다. 그 많은 개그 프로그램들의 고정 아이템으로 외모 개그가 자리하고 있지만 또한 논란 역시 만만찮게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못친소’ 특집 역시 외형적으로 보면 마치 ‘외모지상주의’를 대놓고 부르짖.. 더보기
조세호, 송가연을 통해 보는 '룸메이트'의 가능성 , 어차피 홈 쉐어 아니라면 관계의 진정성으로 SBS 는 애초에 홈 쉐어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싱글 라이프가 늘고 있는 요즘, 새로운 주거문화로서의 홈 쉐어를 연예인들 버전으로 보여주는 것. 하지만 대중들을 상대하는 연예인들에게 홈 쉐어 콘셉트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는 확인시켜 주었다. 홈 쉐어라면 함께 살면서 생기기 마련인 훨씬 더 리얼한 관계들의 갈등이나 화해과정을 다룰 수밖에 없다. 그것이 공동주거에서 나올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일상이 카메라에 찍히고 있다는 것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작은 행동 하나도 자칫 잘못하면 악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건 이들의 행동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어떤 경우에는 제작진이 더 조심스러워지기도 한다. .. 더보기
'비정상회담', 대세 조세호도 묻히는 희한한 토크쇼 게스트가 묻힌다고? 그것이 의 묘미다 요즘 대세로 불리는 조세호지만 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터키 대표인 에네스 카야가 한국의 조직문화의 장단점에 대해 열정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때 조세호는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이었다. 회식자리 상황극에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나선 조세호가 보여준 반전 춤 실력도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나서 의외의 춤 실력을 보여주자 잊혀져 버렸다. 조세호가 주목된 시간은 엉뚱하게도 춤을 추다 장운동이 과도하게 됐다며 중간에 화장실을 갔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돌아왔을 때도 그런 조세호에 대해 메인 MC들이나 외국인 대표들이 그걸 언급해주는 모습은 없었다. 만일 지상파의 토크쇼였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자리를 비웠다 다시 온 조세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