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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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시대의 공중파의 수성과 종편의 공격옛글들/네모난 세상 2011. 9. 17. 12:05
방송가가 꿈틀대고 있다. 이것은 마치 '삼국지' 같은 고전을 보는 것만 같다. KBS, MBC, SBS로 삼 분할되어 균형을 이루던 방송가는 종편을 맞아 군웅이 할거하는 전국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기존 삼국들(KBS, MBC, SBS)은 장수들(PD와 스타MC)을 빼앗기면서 내부를 다시 다지며 새로운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고, 새로 들어오는 열국들(종편들과 CJ E&M)은 장수들을 빼앗아와 이 전국시대의 기선을 잡아야 한다. 자칫 밀려나기라도 한다면 방송이라는 거대한 꿈은 그 거대한 만큼의 손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종편이 결판난 상황, 생존을 건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용을 갖추는 일이다. 그리고 그 진용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힘을 먼저 끌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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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효과, 케이블이 꾸는 미래인 이유옛글들/네모난 세상 2011. 8. 31. 14:26
의외로 큰 '슈스케' 효과, 지상파까지? '슈퍼스타K2'의 성공은 신호탄에 불과했던가. '슈퍼스타K3'는 단 3회만에 10% 시청률을 넘겨버렸다. 많은 이들이 엄청난 수치의 시청률에 놀라지만, 그 시청률이 함의하는 것은 사실 더욱 놀랍다. 이것은 늘 한계로 지목되던 케이블이 지상파를 뚫는 것이 가능한 일이며, 또 그 방법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말 그대로 역발상이다. 케이블이 가진 한계를 장점으로 바꾸는 것. 그 마니아적인 속성을 특성으로 만드는 것. 이것은 '슈퍼스타K3'의 면면에서 드러난다. '슈퍼스타K2'의 엄청난 성공은 '슈퍼스타K3'의 변신을 예상하게 한 것이 사실이다. 즉 그 정도의 시청률이라면 마니아적이고 케이블적인 특성을 벗어나 좀 더 보편적이고 지상파적인 점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