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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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1박2일'에 필요한 몇 가지옛글들/명랑TV 2012. 3. 13. 09:24
'1박2일', 긴장감을 살릴 캐릭터는 누구? 새로 시작한 '1박2일'은 우려했던 것보다 괜찮은 결과를 냈다. 차태현은 '불운의 캐릭터'로 무려 7가지의 불운을 겪으며 "1박2일과 자신은 안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승우는 예민한 성격을 드러내며 복불복 게임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성시경은 아직 프로그램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주원은 그런대로 막내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자체가 풋풋하게 다가왔다. 여기에 기존 멤버로서 이수근이 전체 흐름을 이끌고, 김종민이 선배랍시고 나서면서 특유의 엉뚱함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첫 촬영치고 이 정도면 괜찮은 셈이다. 하지만 어딘지 기존 '1박2일'과 비교하면 조금은 밋밋하고 심심한 느낌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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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차태현보다 김승우가 주목받은 이유옛글들/명랑TV 2012. 3. 8. 11:24
기대감의 차이가 만든 다른 결과 새 '1박2일'이 시작되기 전, 가장 주목받은 새 멤버는 단연 차태현이었다. 당연한 일이다. 차태현은 말 그대로 예능 고수니까. 무언가를 억지로 짜거나, 만들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름에 내맡기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차태현은 귀찮으면 귀찮다고 얘기하고, 기분이 좋으면 좋다고 또 맘에 안 들면 그게 PD라도 대놓고 맘에 안 든다고 말하는 캐릭터다. 그 자연스러움은 리얼 예능에서의 그의 기대감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다. 실제로도 차태현은 새 '1박2일'의 첫 방에서부터 거의 이물감이 없는 새 멤버로 자리했다. 그 스스로도 말했지만 어느 프로든 늘 함께 했던 멤버 같은 느낌을 '1박2일'에서도 보여줬던 것. 오프닝을 찍으러 여의도로 갈 줄 알고 일찍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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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기대감, 차태현↑ 김승우↓ 왜?옛글들/명랑TV 2012. 2. 16. 11:31
'1박' 새 멤버, 기대감 차이 진짜 이유 '1박2일' 시즌2 새 멤버(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가 확정됐지만 그 멤버들에 대한 기대감의 차이는 큰 편이다. 차태현에 대한 기대감이 압도적인데 반해, 성시경이나 김승우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 주원은 예능이 첫도전인데다 막내라는 위치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시경이나 김승우보다는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이런 기대감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실 '1박2일'이라는 팀을 이들이 제대로 겪은 적은 없기 때문에(물론 성시경은 시청자 투어에 참여해 경험이 있지만 그런 이벤트적인 참여와 멤버로서의 참여는 확연히 다르다) 이런 기대감이 실제 상황이 될 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이 기대감의 차이는 그간 이 새 멤버들이 타 방송 활동을 통해 보여주었던 이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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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좀 합디다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08. 12. 11. 11:38
‘과속스캔들’의 겸양어법 통했다 “좀 합디다.” ‘과속스캔들’에서 남현수(차태현)는 다 커서 애까지 딸린 미혼모로 찾아온 딸 황정남(박보영)이 노래하는 걸 보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말의 뉘앙스는 보통의 아버지가 딸에게 하는 말과는 다르다. “잘했다”도 아니고 “아직 부족하다”도 아닌 그 중간쯤에 위치한 이 말은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화법이기도 하다. 이 영화 속에서 차태현이 연기하는 남현수는 차태현이 그런 것처럼 더 이상 아이돌 스타가 아니다. 이제는 30대 중반의 연예인으로 그럭저럭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존재. 그런 그에게 갑자기 다 큰 딸이 애까지 데리고 찾아온다. 영화는 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이질적인 존재들이 한 집에서 살아가며 좌충우돌하는 코믹을 선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이 가족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