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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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펄펄 김종국, 김종민의 고충옛글들/명랑TV 2012. 11. 17. 07:16
김종국과 김종민, 그들의 공통고민은? 이제 김종국 없는 을 상상하긴 어려울 것이다. 제리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톰이 있어야 하고, 뽀빠이가 힘을 쓰기 위해서는 브루터스가 있어야 하듯이 이광수나 지석진 같은 초식동물들이 있는 이라는 정글에서는 김종국 같은 육식동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바탕으로 에서 주목을 받은 그는 를 거쳐 에서는 확실한 예능의 ‘능력자’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게임 예능에서 김종국 같은 능력자가 부여하는 긴장감은 필수적이다. 그가 얼마나 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는 그가 없다고 상상해보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그가 없었다면 배신의 아이콘 광수도 없었을 것이고, 서로 만나면 형 동생 하면서 때론 짓궂은 장난을 치는 하하도 없었을 거다. 심지어 그와 대립각을 세우는 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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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결국은 게임이 문제다옛글들/명랑TV 2010. 9. 4. 09:02
'해피투게더'와 '런닝맨' 논란이 말해주는 것 결국은 게임이 문제다. '해피투게더'는 지금껏 게스트 배려가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른바 '커플 게임' 하나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게임은 전형적인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가져온 것들로 처음에는 이구동성 퀴즈 같은 소소한 것으로 시작하더니, 차츰 막대과자를 남녀가 양쪽에서 먹어 가장 적게 남기는 게임, 신문지를 점점 접어가면서 두 사람이 그 위에 서는 게임으로 강도를 높이더니 마지막에는 눈을 가린 사람이 자장면을 먹여주는 조금은 과도한 게임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이 게임의 주인공은 게스트가 아니라 게임에 참여한 박명수-박미선이었다. 지금껏 이런 균형을 잃은 과도함이 없었던 '해피투게더'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편집이었다. 게스트를 위해 기꺼이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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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왜 '야심만만'의 전철을 밟는 것일까옛글들/명랑TV 2010. 3. 29. 09:36
'패떴2'가 가진 공감 없는 스토리의 문제 새로운 구성원으로 시작한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그 추락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때는 주말 예능의 지존의 자리까지 있었던 '패떴'은 차츰 하향세의 길을 걸어오다 결국 구성원 전원을 교체하고 '패떴2'로 변화를 꾀했다. '패떴2'의 첫 방은 16% 남짓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현재는 반 토막에도 못 미치는 7.5%에 머물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걸까. 먼저 지목되는 것은 유재석, 이효리 같은 '패떴' 1기 멤버들의 공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사실이다. 지금 '패떴2'에는 전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굴러가게 할 수 있는 이들 같은 존재가 없다. 김원희가 나서서 상황을 이끌려는 노력이 보이나, 그것은 유재석이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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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2'가 '1박2일'이 될 필요는 없다옛글들/명랑TV 2010. 1. 12. 00:30
'패떴'의 창조적 해체가 바람직한 이유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1기의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새로운 '패떴'은 오는 25일 첫 촬영에 나선다고 한다. 지난 2008년 6월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한때 30%가 넘는 시청률로 일요 버라이어티의 수위를 지켜왔으나 거듭된 악재와 패턴의 식상한 반복으로 내리막을 걷던 '패떴'은 이제 20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2기로 재정비되는 시점이다. 과연 '패떴1'의 해체와 '패떴2'의 시작은 바람직한 것일까. 먼저 왜 '패떴'이 이런 결과에 봉착했는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패떴'에 쏟아졌던 많은 논란들과 그 논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제작진들, 그리고 캐릭터 운용의 실패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1박2일'과 비교해 '패떴'은 위기대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