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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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세탁 칼 빼든 허지웅, 그렇다면 '썰전'은?옛글들/명랑TV 2014. 9. 27. 08:35
허지웅의 폐지 촉구가 공정하려면 허지웅이 JTBC 을 통해 군대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는 는 폐지해야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군특집을 “진짜 재밌게 봤다”며 “그래서 더 확고하게 생각한 게 는 폐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가 이렇게까지 강력하게 한 프로그램의 폐지까지 거론한 것은 그만큼 우리네 군대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에둘러 드러내는 일이다. 그는 우리 군대가 “정말 엉망진창”이라며 “그런 실체를 희석시키고 대한민국 군대를 예능화시킨 프로그램을 보면서 웃고 있는 내 자신을 보는 게 못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가진 ‘이미지 세탁’의 방식에 문제제기를 했다. 군 장병들은 ‘엄격한 피해자’임에 분명한데, “이 사람들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다”는 식으로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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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는 왜 폐지될 수밖에 없었나옛글들/명랑TV 2014. 6. 28. 09:00
오디션? 스타? 대학문화 실종도 문제다 MBC 대학가요제는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작년 폐지 이야기가 나왔다가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반발이 있었고 그래서 올해 다시 재개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었다. 하지만 최종 폐지 결정이 내려진 데는 더 이상 대학가요제를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알다시피 오디션 트렌드는 기존 가요제를 구식의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 같은 가요제가 가수의 등용문이 되었던 시절은 이미 지나버렸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요제 출신 스타가 배출되지 못했던 현실은 이러한 변화를 잘 말해준다. 기존 가요제가 구식이 되어버린 이유는 오디션 트렌드로 가수의 탄생과정이 결과 자체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가요제는 마지막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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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폐지, 남은 문제들옛글들/명랑TV 2014. 3. 8. 08:48
이것은 이 아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문제 결국 SBS 예능 프로그램 은 폐지가 결정됐다. 예상된 결과이고 또 당연한 결과다. 이미 고인이 발생한 예능 프로그램을 웃으면서 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폐지 결정으로 이 모든 문제가 끝나는 건 아니다. 이 들춰낸 문제는 의 문제라기보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가진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폐지되었다고 해도 리얼리티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없다면 제2의 사태가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출연자들(특히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로 심대하다. 의 요리사 지망생은 이 프로그램의 독설가 고든 램지의 혹독한 비평을 받은 후 권총 자살했다. 미팅 버라이어티쇼 의 지아 알만드 역시 자살을 선택했고, 복싱 리얼리티쇼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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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의 추락, 진짜 원인은 뭘까옛글들/명랑TV 2013. 3. 5. 08:40
폐지 논의, 과연 소재고갈 탓일까 이 4년여 만에 폐지 논의에 들어갔다고 한다. 전투기 조종에서부터 마라톤, 그리고 하모니 같은 초창기 이 보여주었던 참신한 기획들과 호평을 떠올려보면 어쩌다 이렇게 초라한 처지에 몰리게 되었는가가 의아할 정도다. 항간에는 소재 고갈과 시청률 저조가 그 원인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폐지 논의의 원인일까. 지난 주 있었던 윤형빈 혼수 논란은 어찌 보면 현재 이 이런 상황에 몰리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사실 멤버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동료들이 선물을 하는 것은 그다지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러한 사적인 일이 공적인 방송을 통해 나가게 될 때는 거기에 합당한 이유와 근거가 있어야 했을 것이다. 이 하하의 결혼에 즈음해 했던 축의금 콘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