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
'무한도전', 팬들이라면 이들처럼옛글들/명랑TV 2012. 7. 31. 08:37
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져도 되니까 최선만 다해주세요.” 의 장기 프로젝트가 되어버린 하하vs홍철의 세기의 대결에서 홍철이 이길 것이라 선택한 한 팬은 이렇게 말했다. 이제 몇 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 최종까지 남게 되면 승용차를 한 대 얻을 수 있는 기회지만 그 팬이 던진 이 말은 지금껏 보여 왔던 의 정신을 그대로 전한 것이었다. 최고는 아니어도 좋다.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거제도에 사는 나이 47세의 김병중씨는 아들이랑 같이 이 ‘세기의 대결’에 참가하려고 전날 9시 반차를 타고 올라왔다고 했다. 그런데 아들은 벌써 예전에 떨어졌다는 것. 그래서 빨리 지고 아들이랑 같이 내려가려고 닭싸움할 때 하하를 선택했는데 의외로 하하가 이겨서 그때까지 남게 되었다고 했다. 그가 책을 펴서 사람 수를 세는..
-
‘무한도전’의 위기상황과 그 해법옛글들/명랑TV 2008. 3. 18. 00:27
‘무한도전’, 팀원 집착 버리고 유연해져라 예능 프로그램의 지존이었던 ‘무한도전’의 시청률 하락을 갖고 요즘 말들이 많다. 인터넷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제 ‘무한도전’이 한계에 봉착했다느니, 군 복무로 빠져버린 하하의 빈자리가 크다느니 하면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김태호 PD는 “시청률 하락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시청률 보다 중요한 건 실험성”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시청률 하락에 대해 스스로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을 하는 걸 보면 그 역시 시청률에 신경이 쓰이는 건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김태호 PD가 가진 지금의 문제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대박 났던 아이템을 반복하기보다는 실험성에 중점을 둔 아이템들을 계속 발굴할 것이며, 이 점이 ‘무한도전’만..
-
‘무한도전’과 ‘1박2일’ 캐릭터, 뭐가 다를까옛글들/명랑TV 2008. 1. 29. 13:09
모자란 ‘무한도전’ VS 배고픈 ‘1박2일’ 바야흐로 리얼 버라이어티쇼 전성시대. 소위 말해 캐릭터가 잡히면 프로그램은 뜬다. 이것은 진행형 스토리를 갖춘 리얼리티쇼에서 이제는 드라마나 시트콤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캐릭터가 중요해졌다는 말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쇼 중 ‘캐릭터가 잡힌’ 프로그램은 그 캐릭터라이즈드 쇼(Characterized Show)의 선구자인 ‘무한도전’이 될 것이며, 후발주자로서 급속히 ‘캐릭터가 잡혀가고 있는’ 프로그램은 ‘1박2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캐릭터들은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 마이너리티 캐릭터들의 집합, ‘무한도전’ ‘무한도전’을 이끄는 수장인 유반장(유재석)은 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들이대는 캐릭터들을 배려하고 조절하는 캐릭터다.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