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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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수’, 과연 ‘복면가왕’과 뭐가 달랐나옛글들/명랑TV 2017. 7. 16. 10:10
'수상한 가수'는 '복면가왕' PD의 진화인가 자기복제인가복제가수와 무명가수의 콜라보. 아마도 새로 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 의 핵심은 이것일 게다. 무명가수지만 실력 있는 가수들이 무대 뒤에서 노래를 하고 무대 위에서는 복제가수가 립싱크를 하며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무명가수의 놀라운 가창력과, 그것과는 어울리지 않는 복제가수의 퍼포먼스가 주는 묘한 조합은 때론 웃음을 주고 때론 감동을 선사한다.무엇보다 무명가수의 상황을 사전에 공감하는 복제가수가 어떻게든 무명가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무대는 그 자체로 마음을 잡아끄는 힘이 있다. 거기에는 무명가수와 복제가수 사이에 전해지는 어떤 마음들이 느껴진다.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픈 무명가수의 간절함과 그 마음을 200% 표현하고픈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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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궁금하지 않다, '복면가왕'이 처한 딜레마옛글들/명랑TV 2016. 6. 21. 11:06
, 복면 쓴 로는 위험하다 정체가 별로 궁금하지 않다? MBC 의 핵심은 역시 복면 뒤에 숨겨진 가수의 정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궁금증이 과거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온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사상 초유의 9연승을 달성하면서 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중들 대부분이 일찌감치 음악대장이 국카스텐 하현우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번 무대에 나왔을 때야 그 낯섦 때문에 누군지 찾아내기가 어렵지만, 여러 번 반복되다보면 목소리의 주인공의 정체가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다. 무수히 많은 대중들의 귀가 집중되고 그래서 누군가의 입에서 그 복면 뒤의 인물이 거론되는 순간 삽시간에 정보가 확산되면서 심증은 확증으로 굳어져 버린다. 이제 정체를 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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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의 존재가치를 증명한 음악대장 하현우옛글들/명랑TV 2016. 6. 7. 09:43
20주 동안 하현우, 고음 아닌 다양한 음악의 맛 살려 “하현우!” MBC 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복면이 벗겨지는 순간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의 이름이 터져 나왔다. 그간 얼마나 입가에만 맴돌며 부르지 못했던 이름인가. 이미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암묵적으로 쉬쉬하던 이름. 그의 이름이 들려오는 걸 들으며 하현우는 아마도 그간의 부담감을 털어내고 속 시원한 행복감을 느꼈을 것이다.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한다는 것만큼 가수들에게 이상한 일도 없을 것이다. 지금이야 이라는 프로그램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졌기 때문에 그 무대가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지만 사실 복면 쓰고 노래하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게 여겨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복면을 쓰는 건 단 한 가지 이유다. ‘편견’ 없는 무대를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