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
지금 위기의 '개콘'과 '코빅'에 필요한 건옛글들/명랑TV 2016. 4. 26. 08:59
시청률 뚝 떨어진 과 , 서로 다른 문제점 한때 잘 나가던 개그 프로그램들이 최근 들어 서로 다른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 KBS 는 시청률이 끝없이 하락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지난 주 9.4%(닐슨 코리아)를 찍으며 한 자릿수로 떨어진 시청률은 이번 주에는 8.9%까지 떨어졌다. 이런 사정은 tvN 도 마찬가지다. 3%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은 2%대까지 떨어졌다. ‘충청도의 힘’ 논란의 여파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 시청률은 점점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지표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와 의 상황은 위기인 것이 분명하다. 그것은 화제성에서 점점 멀어지거나 혹은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가 의 상황이라면 후자는 의 상황이다...
-
윤정수 대세 만든 '님과 함께2', '우결'과는 정반대옛글들/명랑TV 2016. 2. 6. 09:04
의 판타지를 모두 뒤집어버린 윤정수는 실로 대세 예능인이 됐다. 한동안 방송에는 얼굴도 잘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사업실패로 파산신청까지 할 정도로 추락했던 그였다. 그랬던 그가 최근 몇 개월만에 이토록 매력적인 인물이 된 데는 JTBC 라는 프로그램에 김숙과 ‘쇼윈도 부부’ 콘셉트로 출연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도대체 이 프로그램의 어떤 점이 윤정수라는 어찌 보면 옛날 코미디언(?)을 이토록 뜨거운 인물로 만든 걸까. 사실 개그맨으로 잔뼈가 굵어온 윤정수의 웃음에 대한 감각은 명불허전이다. 어떤 것이 웃음의 포인트가 되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 심지어 엄동설한에 누드시위(?)를 벌이는 것조차 꺼리지 않는 모습에서는 그의 뼈그맨으로서 면면이 묻어난다. 즉 어떤 상황에서든 웃음을 만드는 그 능력은 확실히 남다르다..
-
'응팔' 이동휘, 늘 웃고 있는데 왜 짠해질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12. 27. 08:09
이동휘, 어른처럼 행동해도 아이 같은 외로움 또래집단에는 늘 동룡(이동휘)이 같은 친구가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나서기 좋아하고 늘 웃음을 주는 친구. 공부는 좀 못해도 잡기에 능한 친구. 수학 정석보다는 건강 다이제스트를 챙겨보고 그래서인지 인생의 정답은 잘 몰라도 친구들이 물어보는 인생 상담의 해답은 그럴 듯하게 던질 수 있는 친구. 어디나 또래집단에는 동룡이 같은 친구가 있다. 에서 동룡이는 ‘쌍문동 박남정’이다. 춤을 기가 막히게 따라 추는 그는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항상 밝은 얼굴로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그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인지 진짜 속내는 잘 드러내지 않는다. 마치 무대에 오르는 개그맨들처럼 타인에게 웃음을 주지만 정작 자신은 외로워진다. 항상 웃음을 주는 친구로 되어 있기 때..
-
빵 터진 '개콘' 동창회, 선배들이 알려준 한 방은옛글들/명랑TV 2015. 12. 22. 09:58
동창회 특집, 선배들에게 배워야할 것 역시 선배들의 힘은 강했다. 한 자릿수 시청률로 주저앉았던 KBS 가 선배들이 출격한 ‘동창회 특집’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12.6%(닐슨 코리아). 지난 회 9.9%보다 2.7%나 대폭 상승한 수치다. 단순한 이름값 때문이었을까. 그런 면이 있었을 것이다. 에 오랜만에 김병만, 안상태, 박휘순, 김준현, 허경환, 신봉선, 윤형빈, 신보라 같은 쟁쟁한 스타 개그맨들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도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단순한 이름값이라고 해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그것은 현재의 에 이름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끌어 모을 만한 확실한 간판 개그맨이 부재하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의 부활은 이러한 스타 개그맨의 탄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