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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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이 만든 기반 김태희 날 수 있을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8. 15. 09:21
의 지속적인 상승, 김태희에게 달렸다 SBS 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첫 회 11.6%로 두 자릿수를 간단히 넘기더니 14.1%, 14.5% 그리고 4회 만에 16.3%까지 급상승했다. 최근 몇 년 간 이런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흔치 않다. 과거 가 예외적인 작품이었을 뿐, 최근 드라마들은 사실 15%를 넘기는 것이 하나의 벽처럼 느껴지는 상황이 아닌가. 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은 단연 주원이다. 주원은 본래부터 연기 스펙트럼이 나이에 비해 넓다는 평가를 받아온 배우다. 는 그런 주원이 펄펄 날 수 있는 김태현이라는 다채로운 면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입혀주었다. 김태현은 속물의사처럼 자신을 가장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힘없는 자신 때문에 손 한 번 써보지도 못하고 엄마를 보내게 됐다는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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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과는 또 다른 '용팔이'의 갑질 폭로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8. 14. 08:44
의 갑질 폭로 그 어떤 것보다 센 까닭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별, 병원이라고 다를까. 의 김태현(주원)이 돈만 주면 어디든 달려가는 속물의사가 된 건 바로 이 점 때문이었다. 휴머니즘? 사람을 살리는 건 의사의 의지이지 돈이 아니다? 그런 선배의사의 말이 그저 순진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걸 는 보여준다. 김태현이 일하게 된 한신병원 12층은 이런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 한신그룹의 회장 아내인 이채영(채정안)의 동선을 따라가 보자. 아무 데나 차를 세워두자 그러면 안 된다고 하는 주차요원을 발로 차고, 곧바로 12층 VIP 병동으로 와서는 자신의 전용 방에 다른 이가 진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버럭 화를 낸다. 백화점에서 벌어지곤 하는 VIP의 갑질 논란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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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부터 김태희까지, 신인들이 설 자리는 없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8. 4. 08:58
반칙 외모에 연기까지 겸비한 중년 여배우들 SBS 새 월화드라마인 의 여주인공은 김희애다. 그녀의 나이 48세. 50줄을 몇 년 남기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반칙(?) 외모의 소유자인데다, 그간 쌓여온 연기 공력은 한 마디로 ‘넘사벽’이다. 게다가 김희애 특유의 그 우아함은 심지어 이 드라마의 설정 상 하수구에 빠지기도 해야 하는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가려질 수 없었다고 연출자인 유인식 PD는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에서는 이제 20대 후반인 한참 나이 어린 유아인과 연인 관계를 연기한 적도 있다. 무려 20년 나이 차를 훌쩍 뛰어넘는 멜로 연기인 셈이다. 하지만 그게 하나도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것이 가능했던 건 철저한 자기 관리로 이제 30대라고 해도 믿어지는 외모에, 실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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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에 이어 김희선도 ‘참 좋은 시절’ 맞이할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3. 2. 09:29
, 그래도 김희선을 기대하는 까닭 또 ‘연기력 논란’이라는 단어가 먼저 튀어나왔다. KBS 주말극 에 출연하고 있는 김희선 얘기다. 경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경주가 아닌 부산 사투리를 쓰고 있다는 얘기다. 아마도 경주 쪽에 사시는 시청자들이라면 어색한 사투리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드라마에서 특히 사투리가 갖는 정서가 중요하다고 여겼다면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 건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사투리가 어색하다고 그녀의 이번 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평가 절하하기는 어려울 듯싶다. 어차피 현지인이 아닌 이상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첫 회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해 길거리에서 뒹굴며 드잡이까지 하는 모습은 분명 김희선이라는 배우의 달라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