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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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로 보여지는 연예병, 굳이 필요할까옛글들/네모난 세상 2013. 1. 4. 09:17
비로 인해 불거진 연예병 특혜 논란 연예병의 특혜는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간간히 그런 보도가 나올 때마다 논란이 생겼던 것은 이 문제가 얼마나 대중들에게 민감한 것인가를 잘 말해준다. 군대라는 곳이 어떤 곳인가. 머리를 깎고 군복을 입으면 사회에서 뭘 하다 들어왔건 새로운 체계 아래 누구나 똑같은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당연한 그런 곳이 아닌가. 그런데 연예인이라고 특혜라니. 심지어 군대에서조차 생기는 이 차별이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애당초 비와 김태희와의 열애설로 시작된 일이지만 그 열애 사실은 이제 관심 밖의 일이 되어버렸다. 사실 연예인이라고 해도 누군가를 사귄다는 것에 대해 이제 대중들은 관대해진 지 오래다. 하지만 이건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일반병들을 생각해보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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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린세스', 왜 상투적인 신데렐라가 됐나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1. 2. 25. 07:19
스토리, 대사의 부재가 드라마를 상투적으로 만들었다 '마이 프린세스'의 공주 이설(김태희)은 결국 공주가 되고 왕자님 박해영(송승헌)과 사랑을 이루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진행과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드라마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거의 혼자 무너지고 망가지며 극을 이끌어간 김태희라는 연기자의 재발견은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지만, 드라마로서는 그다지 임팩트 있는 여운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아쉬움은 드라마 전체 스토리의 구조다. '마이 프린세스'는 초반 4부까지 거의 모든 스토리를 쏟아 부었지만, 그 후부터는 지지부진한 진행이 이어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남녀 인물 간의 심리변화 등을 통해 유발됐어야 할 긴장감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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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망가질수록 더 예뻐진 이유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1. 1. 7. 08:31
안구정화의 미모에서 연기자의 얼굴을 보여준 김태희 김태희가 이렇게 예뻤던 적이 있을까. 겉모습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녀의 달라진 연기 때문이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순종의 숨겨진 증손녀인 그녀는 말 그대로 공주다.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기억이 지워져버린 채, 알바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그녀에게서 공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돈이라면 뭐든 할 것 같은 뻔뻔함과 능글능글함으로 무장한 이설이라는 캐릭터에게서 '예쁜 척'은 발견할 수 없다. 그런데 왜일까. 이런 망가지는 김태희가 그 어느 때보다 예쁜 인상을 남기는 것은. 드라마를 할 때마다 불거져 나온 김태희의 연기력 논란은 늘 한결 같은 공주 모습(?) 때문이 아니었나. 그녀의 연기 속에서는 극중 캐릭터가 아니라 그녀 자신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