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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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괜찮아 병일뿐이야, 감기 같은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8. 9. 09:05
가 깨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 우리 사회에서 정신질환자들을 보는 시선은 편견 그 자체다. 그래서 심지어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어도 정신과를 찾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면 가 보여주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각별한 시선을 읽어낼 수 있다. 거기에는 편견마저 감싸 안는 드라마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이광수가 투렛증후군 연기를 위해 각별히 노력한 이유 중에는 자칫 잘못하면 그 연기가 해당 질환자를 희화화시킬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던 것처럼 가 정신질환자들을 소재로 다루는 방식은 극히 조심스럽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특정한 정신질환자들을 다룬다기보다는 멀쩡하게 보이는 사람도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마찬가지의 정신적 상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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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에 이어 김희선도 ‘참 좋은 시절’ 맞이할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3. 2. 09:29
, 그래도 김희선을 기대하는 까닭 또 ‘연기력 논란’이라는 단어가 먼저 튀어나왔다. KBS 주말극 에 출연하고 있는 김희선 얘기다. 경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경주가 아닌 부산 사투리를 쓰고 있다는 얘기다. 아마도 경주 쪽에 사시는 시청자들이라면 어색한 사투리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드라마에서 특히 사투리가 갖는 정서가 중요하다고 여겼다면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 건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사투리가 어색하다고 그녀의 이번 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평가 절하하기는 어려울 듯싶다. 어차피 현지인이 아닌 이상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첫 회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해 길거리에서 뒹굴며 드잡이까지 하는 모습은 분명 김희선이라는 배우의 달라진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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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콘셉트가 B급이지만 관리까지 B급이어서야옛글들/명랑TV 2013. 8. 29. 08:43
크레용팝의 아마추어리즘과 소속사의 아마추어리즘 크레용팝의 핵심은 ‘아마추어리즘’이다. 흔히들 B급 정서로 표현하는 것. 하지만 B급 정서를 담고 있다고 해서 그 콘텐츠 자체가 B급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스타카토로 끊어지는 경쾌한 록 장르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춤을 얹은 괜찮은 콘텐츠다. 무엇보다 기존 걸 그룹 시장에서 우리가 늘상 보았던 콘셉트들을 모두 뒤집었다는 데서 그 가치가 새로워진다. 완전체 걸 그룹과는 정반대 놓여있는 크레용팝은 하나하나를 뜯어놓고 보면 아마추어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걸 알 수 있다. 노래는 좋지만 이들의 가창력은 미지수고, 춤은 중독성이 있지만 그다지 테크닉이 뛰어나다 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외모나 스타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