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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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차태현·조인성만큼 매력적인 원천리 사람들옛글들/명랑TV 2021. 3. 15. 20:09
'어쩌다 사장', 우리도 점점 원천리 사람들에 익숙해진다는 건 점심시간 슈퍼를 찾은 인근 초등학교의 선생님들. 아마도 조인성의 팬이라는 유치원 선생님이 앞장서며 교장선생님과 행정직원분들이 함께 찾아온 것이었을 게다. 유치원생들이 주는 선물이라며 사탕과 섞여 있는 아이들의 손 편지에는 학교를 찾아와 달라는, 역시 유치원 선생님의 사심이 가득 들어있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그 유치원 선생님은 이곳에 부임해 온지 3년 만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는 말로 조인성을 활짝 웃게 그리고 교장선생님을 난감하게 만든다. 차태현과 조인성이 열흘간 맡아서 하는 시골 슈퍼 체험, tvN 예능 은 이들 초보 사장들이 겪는 좌충우돌이 그 첫 번째 맛이었다면, 이제 차츰 익숙해지며 조금씩 보이는 그곳 원천리 주민들의 매력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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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 류호진표 따뜻한 예능에 차태현·조인성을 더하니옛글들/명랑TV 2021. 3. 4. 13:48
'어쩌다 사장', 시골슈퍼 자체가 주는 정서적 훈훈함만으로도 강원도 화천, 눈이 내려 하얀 세상이 된 그 곳을 달리는 버스 안에 마스크로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조인성이 차창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을 바라본다. 그 시각 원천리라는 이정표가 써진 곳에 차태현이 외지인에게도 전혀 경계심이 없는 검둥개와 나란히 앉아 그를 기다린다. 거짓말처럼 눈이 그치고 원천리 버스정류장에 내린 '꺽다리' 조인성. 두 사람은 바로 근처의 보기에도 정겨운 시골슈퍼를 마주하고는 "하긴 하는 모양"이라며 걱정 반 기대 반의 웃음을 터트린다. tvN 예능 의 오프닝은 그 시작만으로도 어딘가 도시에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촉촉하게 건드린다. 시골슈퍼라니. 도시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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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수사' 차태현의 능청과 허세, 안 통하는 곳이 없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5. 31. 14:18
'번외수사', 차태현의 하니 스릴러에도 웃음이 스릴러도 차태현이 하면 다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에는 잔인한 연쇄살인마가 등장한다. 길 가던 행인에게 달려들어 도끼와 칼로 무차별 난자하고 경고의 메시지로서 손목을 자르거나 입을 찢는 연쇄살인마는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또한 사건 현장을 찾은 형사들이 사체를 들여다보거나 검시를 하는 장면도 그렇다. 그건 OCN 스릴러들에 단골로 등장하던 장면들이다. 또한 보통 시작부터 긴장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여주곤 하는 조폭들이 떼로 몰려나와 치고받는 난투극 또한 익숙하다. 에서는 형사 진강호(차태현)와 테디 정(윤경호), 맨손(박태산), 연장(장진희)가 여러 조폭들과 뒤엉켜 보여주는 액션 신이 연출되었다. 특히 테디 정의 무지막지한 액션은 마치 또 다른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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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끝까지 적당한 거리 유지해주면 안되는 걸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11. 15. 10:08
'최고의 이혼'에 특히 중요한 적당한 거리“새로운 시작을 축하해. 행복하세요.” KBS 월화드라마 에서 조석무(차태현)는 느닷없이 강휘루(배두나)에게 존칭을 했다. 이미 이혼 도장을 찍었지만 같은 집에서 함께 지내왔던 그들은 완전한 이별을 한 건 아니었다. 그래서 여느 부부가 그러하듯 편하게 반말을 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강휘루가 드디어 집을 떠나 자신이 하고팠던 동화작가의 길을 가겠다 결심하면서 두 사람은 그 이혼을 실감하게 된다. 물론 강휘루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그 잔상에서 조석무는 벗어나지 못했다. 침대에서 우연히 발견된 강휘루의 머리끈을 계속 만지작거리는 건 조석무가 강휘루에게 갖고 있는 여전한 미련과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는 강휘루의 말에 그는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