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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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박보검, 김준현을 빛나게 하는 아재들의 비밀옛글들/명랑TV 2016. 8. 16. 11:00
, 아재력 장착하자 새 동력을 갖게 된 까닭 KBS 이 리우올림픽 특집으로 마련한 ‘아육대(아재육상대회)’에서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자 해설자인 하태권은 MC들보다 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ㅇㄱㄹㅇ’이 무슨 뜻인지 묻는 이른바 아재력(?)을 테스트하는 퀴즈에 ‘이거레알’이 아닌 ‘아 그래요?’라는 답을 써 그는 방송 내내 ‘아 그래요’라는 닉네임으로 불릴 정도였다. 의외로 게임에 몰두하고 승부욕 강하지만 또 아재스러움이 귀엽기까지 한 하태권 못지않게 이영표와 여홍철의 아재력도 큰 웃음을 주었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한 이른바 아재개그가 가진 아재들의 웃기는 면면들을 잘 뽑아낸 의 괜찮은 승부수. 그런데 사실 이 아재력은 이 최근 들어 힘을 얻고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김주혁이 있을 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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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80세 선배가 청춘들에게 준 위로옛글들/명랑TV 2016. 6. 28. 08:28
이대 특강, 박경희 선배의 따뜻한 말 한 마디 “힘들 때는 너무 애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80세 박경희 할머니는 이제 20대 청춘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아마도 청춘들의 안간힘이 못내 안쓰러워 보였던가 보다. 이 날 KBS 에서 열린 ‘깜짝 특강’에서 청춘들이 털어놓은 고민들에서는 현실의 팍팍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다는 한 청춘은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스스로 진단을 내놓았다. 하고 싶은 게 정말 많다는 한 청춘은 주변에서 그런 쓸데없는 거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본래 청춘이란 나이가 알 수 없는 미래 때문에 힘겨워지는 시기지만, 요즘처럼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는 더 막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삼포’ ‘사포’ 세대라는 말처럼 ‘포기’가 먼저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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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1박2일'이 하얼빈에서 찾은 우리 역사옛글들/명랑TV 2016. 3. 22. 08:49
어째서 나 이 찾는 역사가 더 감동적일까 역시 이다. 하얼빈까지 날아간 데는 우리가 누구나 예상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발자취를 찾아가기 위함이었다. 물론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대놓고 감동과 눈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게 꺼려졌었던 모양이다. 이 특집이 시작하기 전 유호진 PD는 3.1절 특집의 성격이 아니라고 말했고, 실제로 방송의 앞부분은 하얼빈에서 벌이는 ‘혹한기 체험’을 통한 웃음이 채워졌다. 하지만 하얼빈까지 가서 어찌 안중근 의사의 역사적 순간들을 놓칠 수 있었으랴. 이 1909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당시 안중근 의사의 흔적을 되짚자, 교과서에 그저 짧은 문장 몇 줄로 나와 있던 그 역사가 생생히 우리 눈앞에 되살아났다. 당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사건이 당시 뉴욕 타임즈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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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와 '1박', 이 장수예능들이 빈 자리를 채우는 법옛글들/명랑TV 2016. 1. 5. 09:17
광희의 재발견, 추신수에 이어 가족 참여까지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모든 방송중단을 선언한 일은 으로서는 곤혹스러운 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미 길과 노홍철이 빠져나가 그나마 인원이 없는 상황에서 겨우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채워 넣은 광희 역시 아직 적응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형돈이 빠져나가고 다섯 명이 오롯이 남은 은 그 빈 자리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그것은 프로젝트 자체를 외부의 인물들(?)과 함께 함으로써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 연말에 했던 ‘무도드림’은 자선경매쇼라는 형식을 빌어 MBC의 방송 프로그램들과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정형돈이 빠진 상황에서 처음 치르게 된 미션이었지만 그 파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건 유재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