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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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없는 세상, 쇼에 아우라는 없다옛글들/명랑TV 2008. 8. 11. 09:41
무한복제시대, 쇼의 생존법 쇼는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그것을 진화라고 부를 수는 있는 것일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쇼라고 해도 하나하나 그것을 뜯어보면 끝없는 복제 끝에 만들어진 돌연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진화라고 한다면 쇼는 진화한 것이 맞다. 하지만 그렇다면 좀 허무하지 않을까. ‘무한도전’을 복제하다 실패한 것이 ‘라인업’이고 돌연변이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이 ‘1박2일’이라면?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천생연분’,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같은 짝짓기 프로그램과 동시에 케이블TV의 동거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복제하면서 나온 돌연변이가 ‘우리 결혼했어요’라면 비약일까? 거의 의미가 없어진 원본 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 보면 원본이라는 것이 거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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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장악한 유재석과 강호동, 그 3색 매력옛글들/명랑TV 2008. 7. 23. 08:29
그들은 어떻게 방송3사 모두의 대표MC가 됐을까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MC를 말하라면 누구나 유재석과 강호동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이미 방송3사의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강호동이 MBC ‘무릎팍 도사’, KBS ‘1박2일’, SBS ‘스타킹’의 메인MC라면,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KBS ‘해피투게더’ 그리고 SBS ‘패밀리가 떴다’의 메인MC로 둘 다 방송3사 예능의 그랜드 슬럼을 달성한 셈이다. 이들의 이런 놀라운 성공비결을 알고싶다면 먼저 이 방송3사의 예능 프로그램 별로 이들의 캐릭터 설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 뚝심의 강호동, 까칠하게, 친형처럼, 머슴처럼 강호동이 가진 기본 캐릭터는 거의 대개가 씨름선수 시절에서부터 가져온 것들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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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을 보면 방송3사가 보인다옛글들/명랑TV 2008. 7. 9. 01:27
키워드로 보는 방송3사 예능 색깔 1년 전만 해도 방송사의 얼굴은 드라마였다. 잘 만든 드라마 한 편은 그 방송국의 이미지를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요즘 이 역할은 예능과 분담되고 있는 추세. 주중 한밤중의 토크쇼 전쟁, 주말의 리얼 버라이어티쇼 경쟁은 드라마 경쟁만큼이나 치열해졌다. 재미있는 것은 드라마에 있어서 방송3사가 저마다 색깔을 달리하는 것처럼 예능에 있어서도 그 색깔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MBC 예능, ‘연애’에 빠지다 ‘무한도전’이 주춤하는 사이, 새롭게 강자로 부각된 ‘우리 결혼했어요’. 짝짓기 프로그램과 리얼 버라이어티쇼가 접목된 이 프로그램은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쇼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남자들끼리, 혹은 여자들끼리만 출연했던 각종 리얼 버라이어티쇼들이 저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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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버라이어티, 핑크빛으로 물들다옛글들/명랑TV 2008. 7. 3. 08:43
리얼 버라이어티는 남자여자 따로따로? 천만에! 리얼 버라이어티쇼들이 핑크빛으로 물들어간다. 그 진원지는 ‘우리 결혼했어요’. 연예인들의 가상으로 설정된 알콩달콩한 부부생활을 리얼리티쇼의 형식으로 보여주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과거 남자여자 따로따로 존재해온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와 짝짓기 프로그램의 만남 새롭게 시작한 ‘패밀리가 떴다’에 리얼 버라이어티쇼로서는 이색적으로 남성 출연자들 속에 이효리, 박예진이 투입된 것은 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한다. 이 여성 출연자들의 투입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쇼는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연애 감정 같은 좀더 다양한 코드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패밀리가 떴다’의 일등공신으로서 이효리와 박예진이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