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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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대체불가 호방본색이주의 인물 2025. 1. 26. 15:24
‘트리거’의 열혈 탐사보도 팀장, 사이다 캐릭터의 귀환“야 임마! 넌 사내새끼가 기집X 밑에서 일하냐, 쪽팔리게!” 다짜고짜 총부터 들이대는 사이비 종교 교주가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팀장 오소룡(김혜수)이 여자인 걸 알고는 남자 팀원에게 영 감수성 떨어지는 시대착오적 발언을 던진다. 그러자 오소룡이 여유있게 웃으며 말한다. “제가 또 보통 기집X은 아니거든요.” 디즈니+ 드라마 ‘트리거’의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이 장면은 오소룡이라는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세워 놓는다. 그건 바로 이 진실을 알리는 탐사보도를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의 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역할을 연기하는 김혜수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을 수 없다. 똑같은 역할을 해도 김혜수가 하면 어딘가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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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는 어떻게 수세를 딛고 승승장구하게 됐나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4. 20. 15:40
트렌드 앞서 파악한 SBS드라마, 제작진 신구의 조화 SBS 드라마가 날개를 달았다. 시청률에서도 화제성에서도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을 통틀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사실 tvN과 JTBC 같은 비지상파 드라마들이 급성장을 보일 때 SBS 드라마는 주춤하고 위축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1년간의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SBS가 드라마 트렌드의 주도권을 끌어와 화려했던 드라마왕국을 다시금 부활시켰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금토 드라마라는 새로운 블록은 SBS의 승부수나 다름없었다. 지난해 2월 가 무려 22%(닐슨 코리아)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자리의 존재감을 세웠고, 이 묵직한 사극으로서 그 힘을 이어받았다. 물론 은 좋은 작품에도 불구하고 금토에 어울리지 않는 무거움으로 인해 다소 힘이 빠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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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김혜수에 김희애까지, 여성이 달라지니 시청률도 펄펄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4. 20. 15:36
요즘 대박드라마에는 대박 여성캐릭터가 있다 여성 캐릭터들이 달라지니 시청률도 화제성도 펄펄 난다. SBS 월화드라마 의 차영진(김서형), 종영한 SBS 의 정금자(김혜수) 그리고 최근 신드롬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의 지선우(김희애)가 그들이다. 기존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들과는 다른 면모를 드러내는 이들 작품들은 시청률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는 최고시청률 10.5%(닐슨 코리아)를 찍었고, 는 14.6%로 종영했으며, 는 6회 만에 18.8%를 기록하며 향후 JTBC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을 넘어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 작품들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확실히 다르다 여겨지는 건, 이들의 새로운 캐릭터가 사실상 드라마의 주제의식과 색깔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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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끝? '하이에나' 시즌2 요구 목소리가 매우 타당한 까닭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4. 14. 17:48
‘하이에나’, 이번엔 정&윤으로 시즌2 안될까요? SBS 금토드라마 가 종영했다. 시청자들은 벌써 끝났냐며 시즌2를 기다린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는 송&김의 송필중(이경영)이라는 법 위에 선 권력자와 맞서는 정금자(김혜수), 윤희재(주지훈)의 대결을 그렸다. 대법관을 세우고, 사업체를 마음대로 인수합병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법까지 바꾸는 무소불위의 권력자 송필중은 사람을 사냥개처럼 부리다 버리는 인물. 그런 인물에 뭐든 물어뜯는 하이에나의 방식을 살아온 정금자와 그에게 빠져들며 그의 길을 함께 걷게 된 윤희재가 날리는 속 시원한 한방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가 특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건, 이른바 ‘정금자의 방식’이라는 조직에 휘둘리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